그날은 일요일이었다. 보통 월요병에 걸린 사람들이 방송에 들어와서 훈수를 두고 가곤 했다.
바흐의 샤콘느를 치고 나니 누군가 말했다.
-마음에 안 드는 표정
무슨 말인가 하고 봤더니 그는 한참뒤에
-같은 곡을 여러 번 연습하세요
하고 나가버렸다. 그런 일들은 흔했다. 그는 방송이 끝나자 연락을 했다.
-오늘도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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