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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면

by 강아



옆테이블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짬뽕을 안주로 술을 먹고 있었다. 여자는 말끝마다 시발과 존나를 섞어서 썼다. 남자가 나이가 더 많아 보였다. 둘은 친구사이인듯 반말로 여자가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육아용품이 얼마나 존나 비싼줄 알아?


남자는 허허 웃기만 했다. 나는 잠자코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분명히 내가 들어서는 종소리가 울렸는데 아무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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