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즐거움(기쁨이나 만족)을 획득하는 일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욕망이 없는 상태에 관한 것이다. 이는 다르게 느껴야 한다는 충동이 없을 때 일어난다. 행복은 더 이상 자신의 상태를 변화시키고 싶지 않은 순간으로 진입한 상태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욕망이 없는 인간이라......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 하물며 수도자들에게도 신의 말씀을, 경전을 더 잘 알고 싶다는 욕망이 있을터. 아니면 욕망을 갖지 않게 해 달라는 욕망이라도 있을 텐데. 평범한 사람이 욕망을 갖지 않는다는 게 가능할까.
나의 상태를 변화시키고 싶지 않은 순간은 역시 찰나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사랑에 성공하거나 꿈을 이루었을 때, 건강이 양호할 때 등 뭔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때가 아니라면 누구나 변화를 원할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행복하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