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타샤 Feb 11. 2024

킬러들의 쇼핑몰, 2024

오랜만에 나를 이토록 몰입하게 만든 정지안, 정진만

#킬러들의 쇼핑몰, 2024 (디즈니 플러스) #원작: 강지영. (2020; 2023). 살인자의 쇼핑몰 1, 2.




친구가 추천해 줬는데 너무 몰입해서 봤다.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재밌었달까. 


나도 모르게 

"정진만"과 "정지안"을 외치고, 

"으아.. 지안아.. 답답하다"라고 중얼거리고,

액션 신이 너무 깔끔해서 놀라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


이야기는

지안의 부모님과 할머니의 죽음 앞 뒤의 사건들을 설명해 준다. 


놀랍게도, 지안의 시점으로는 단 며칠? 

특히, 삼촌 정진만의 장례를 마친 하루-이틀을 아주 길게 8편으로 보여준 셈이다. 


그냥,

다들 연기가 미치셨다. 

모든 출연진들이 전부 다 좋았는데

특히, 파신 역의 김민 배우님은 찰떡이셔서 놀라웠다.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이태영, 김민]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출연진에 포함된 이 분들 말고도 

모든 분들이 다 제대로 배역의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 


극의 특성상 태국인, 중국인?, 인도인 등등 여러 인종이 나왔는데 

특유의 어눌한 발음 연기에도 정말 놀랐다. 

또 아역,,,,,,, 지안이 아역배우님 너무 연기 잘했다.. 


시즌 2가 기대돼서

책을 미리 읽을지 말지 고민된다. 


개인적으로 이동욱 배우님의 로코는 뭔가.... 딱 붙지 않는 느낌?

인외의 존재를 자주 했어서 그런가.. 

내가 본 게 그것뿐이라 아쉽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정진만은.. 어후 정진만이다. 

최고였다. 

또, 호칭보다는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았달까.


그리고 소설이 원작이라서 탄탄한 서사가 뒷받침이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안의 망설임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 점이 특히 좋았다. 

내 편이 맞는지, 내가 경험한 것보다 눈앞의 것을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실수를 해도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도 좋았다. 

아마도 그래서 더 몰입해서 본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또, 집...... 하나를 못 부순다고?

하는 의문과.. 죽으면 어떻게 해? 하는 불안감도 끝까지 시리즈를 보게 했던 점 같다. 


아.. 

아마도 책을 그 사이에 읽을 듯싶다. 


얼른.. 시즌 2를 찍어서 

나의 무료함을 달래주길..

곧 바빠질 건데.. 그전에 즐기고 싶다.


p.s 시간있으신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시즌 2가 빨리 나올지도.. 혹시 모르니까요..ㅎ




매거진의 이전글 약사의 혼잣말, 2023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