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가 필요한 사람의 특징 10가지

시즌3

by 아르칸테

모든 관계를 지키지 않아도, 당신의 존엄은 무너지지 않는다.

살다 보면 이런 질문이 생긴다.
“사람은 믿어야 하나?”
“저 사람과 계속 관계를 이어가야 할까?”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아니면 진짜 나쁜 사람인 걸까?”

이 질문들이 반복될수록
당신은 아마도 ‘거리를 둬야 하는 사람’을
애써 품고 있는 중일 가능성이 크다.

관계는 무조건 참고, 맞춰가고, 끌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과는 지속이 아니라 분별이,
포용이 아니라 경계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다음은 당신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거리두기를 고려해야 할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 10가지다.


1.항상 당신을 ‘기분 따라’ 대하는 사람

이들은 기분이 좋을 때는 친절하고,
기분이 나쁠 때는 날카롭거나 무시로 변한다.

관계를 감정의 배출구로 삼고,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오늘은 또 어떤 얼굴일까’라는 불안에 휩싸이고,
당신은 결국 눈치를 보며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감정 기복이 관계를 휘두르기 시작하면,
당신의 평정은 늘 위험에 노출된다.
관계는 안정이어야지, 롤러코스터가 되어서는 안 된다.


2.말은 달콤하지만 행동은 책임지지 않는 사람

“다 해줄게”, “넌 최고야”, “절대 실망시키지 않아”
말로는 천사 같은데,
막상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뒷걸음질치는 사람.

이들은 타인의 신뢰를 말로 얻고,
책임은 타인에게 떠넘긴다.
처음엔 매력적이고 따뜻하게 느껴지지만,
곧 이어지는 실망은 더 크고 무겁다.

행동과 말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고 그 기대를 무너뜨리는 사람이다.
기대가 반복적으로 꺾일 때,
그 관계에는 거리가 필요하다.


3.자신의 불행을 항상 남 탓으로 돌리는 사람

이들은 인생의 모든 고통을
부모, 친구, 사회, 연인, 운 탓으로 돌린다.

자기 책임이란 개념은 없고,
늘 누군가가 더 나빴고, 더 모자랐고,
자신은 피해자라는 태도를 고수한다.

처음엔 공감하게 되지만,
곧 당신도 그 탓의 대상이 되거나
심리적 쓰레기통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며,
가까운 사람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거리는 사랑의 포기가 아니라
당신의 생존을 위한 조치일 수 있다.


4.항상 당신을 비교하거나 평가하는 사람

“너는 걔보다 낫지만 아직 부족해.”
“왜 그렇게밖에 못 해?”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데?”

이들은 상대를 향한 칭찬 속에도
비교와 조정의 칼날을 숨긴다.

당신은 자꾸 작아지고,
스스로를 설명하고,
존재를 입증하려는 삶에 내몰린다.

평가는 인간관계를 관리의 대상으로 전락시킨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당신을 수단화하게 된다.

가까이 둘 이유는 없다.


5.사과는 하지만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나 며칠 뒤,
똑같은 말과 행동, 또 사과, 또 반복.

이들은 말로는 잘못을 인정하지만
행동으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감내력을 당연하게 여긴다.

사과는 행동의 서막이어야 하지,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

변화 없는 사과는
무시보다 더 교묘한 무책임이다.


6.남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관계는 상호작용인데
이들은 대화가 아니라 독백을 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면
곧바로 자신의 이야기로 치환한다.

“아 그거 나도 그랬어~”
“근데 나 있잖아…”
“넌 그 정도였어? 난 더 힘들었어.”

이런 사람과 함께 있을수록
당신은 점점 보이지 않는 유령처럼 느껴지고,
자기 존재가 부정당하는 감각에 시달리게 된다.

진심이 통하지 않는 관계는
멀리 두는 것이 맞다.


7.당신의 경계를 무시하고 침범하는 사람

싫다고 말했는데도 반복해서 건드리거나
불편하다고 표현했는데도
“에이 그 정도도 못 참아?”라며 깎아내린다.

이들은 당신의 ‘선’을 장난처럼 여기며
반복해서 경계를 흐린다.

그 결과, 당신은 자기 감정을 조절하기보다
계속 상대의 리듬에 맞춰 ‘양보’만 하게 된다.

경계를 지키지 못하는 관계는
결국 자기를 잃게 만든다.


8.자기 감정을 조작하거나 회피하는 사람

이들은 서운하거나 화난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고 돌려 말하거나,
갑자기 연락을 끊거나,
‘넌 눈치로 알아차리라’고 강요한다.

감정은 공유되는 것이지,
강요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
당신은 항상 상대의 눈치, 리듬, 단절에 휘둘린다.

직면하지 않는 사람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9.무조건 ‘너를 위한 거야’라는 말로 통제하는 사람

“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 거야.”
“너 생각해서 말하는 거지.”
“이 정도도 못 받아들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이들은 ‘조언’이라는 외피를 쓰고
당신을 조정하려 든다.

문제는 그 말이 진짜 나를 위하는 말인지,
상대의 욕구를 위한 포장이었는지를
구분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조언이 아닌 통제는
관계에서 가장 교묘한 폭력 중 하나다.

상대의 의도가 아무리 좋다 해도,
당신의 자유를 침해한다면 거리는 필요하다.


10.‘선한 척’하면서 책임지지 않는 사람

겉으로는 다정하고 착하고 도와주려 하지만
막상 책임지거나 깊이 들어가야 할 순간에는
늘 뒷걸음질치며 빠져나간다.

“나는 널 도우려 했을 뿐이야.”
“그건 네가 너무 예민해서 그래.”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한 거야?”

이런 사람은
결국 상대의 감정을 이용하고,
모든 걸 당신의 감각 탓으로 돌린다.

겉이 아닌 실제의 태도를 기준으로 관계를 판단하자.
겉으로 착한 사람보다
내 감정을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


마무리하며

모든 사람과 가까워야 하는 건 아니다.
관계는 수용보다 분별이 먼저여야 한다.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는 것은
이기심이 아니라 자기보호이며,
사랑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나를 지키는 방식이다.

당신이 멀어지기로 결심한 누군가는,
이미 오래전부터 당신의 마음에서
무너지고 있었던 사람일 수 있다.

거리두기는 관계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시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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