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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깅여름 Jul 24. 2023

신(新)기록

매일 새로운 일 #2. 브런치 작가

2023년 7월 14일

오늘의 신(新)기록 : 브런치 작가


와! 됐다!

아주 오래전부터 나의 작은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던 브런치에 글쓰기.

손으로 일기도 쓰고 인스타도 하지만 나는 내심 누가 내 글을 읽고 공감하고 재밌어하기를 바랐다.

그러면서도 브런치는 어쩐지 자신이 없어서 완벽한 글을 써서 작가에 도전하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미루기만 했다.


그리고 6월의 첫날, 브런치에 올리겠다 다짐하고 쓴 글이 서랍에 묵혀있는 것이 영 찝찝해 도전해야만 해 강박증이 있는 나는 7월의 어느 날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다.

작가 승인여부 발표는 약 5일 정도 소요된다는 메시지를 보고 잊어버리고 있어야지 했는데, 기억이 자세히 나지는 않지만 다음날 바로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는 알람을 받았던 것 같다. 와! 됐다!!


싸이월드 시절부터 공들여 다이어리를 쓰던 나는 쑥스럽지만 어쨌든 브런치에서는 작가가 되었다.

어떤 글을 쓸까 생각해 본다. 지금 쓰고 있는 신기록: 매일 새로운 일도 주 1회 이상은 꾸준히 쓰고 싶고 여행이나 영화에 대한 감상이나 정보도 남겨두고 싶다. 뭐 그 외에도 운동, 산책, 상담, 이사 등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다. 부디 꾸준히 기록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읽고 좋아해 주었으면!


와! 됐다!


2023년 7월 14일 오늘의 신기록, 브런치 작가


#번외. 주변의 반응

주변 사람에게 나 브런치 작가 됐어! 했더니 이런저런 반응이 있었다.

남자친구 - 와 그게 뭐야? 그런 것도 있어? 축하해

언니 - 어! 오 ~ 주소 알려줘

엄마 - 그게 뭐야? 돈 주니?



#번외 2. 싸이월드 다이어리


싸이월드에 이런 글을 썼었고 언젠가 다시 읽어볼 때 좋아서 저장해 두었었다.

난 이때 감성이 좋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좋은 음악을 찾고 고민고민하며 글을 쓰고 불안해하던 20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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