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5~11세,화이자)
초등 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
(5~11세)
11월 2일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5~11세 어린이에 대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기존 12세 이상과 성인의 양의 1/3
3주 후 2차 접종
성인이 저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은 부작용의 걱정과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대한 양극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8살 아이에게 접종을 결정하는 건 쉬운 일을 아니었습니다.
미국 CDC/FDA에서 많은 사람이 긴급하게 검증을 하고 실험 결과를 분석하여 괜찮다고 하지만 결국 그 선택지는 부모의 최종 결정을 필요로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접종 완료 후 15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무런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 궁금할 접종 후 아이의 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접종 백신종류 : 화이자
1차: 접종 한쪽 팔에 통증을 느낀다. 예방주사를 맞고 팔이 많이 아플 때 같은 느낌. 살짝 부딪쳐도 팔을 아파함. 2일 정도 후 회복
2차: 특별한 부작용 없음. 1차 때와 달리 팔도 아프지 않음. 체온 정상 범위 36.1~36.4℃
2차 접종 후 체온은 1주일 정도 확인했지만 정상체온 범위
5~11세 백신 접종 관련 기사가 올라오고 있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이 먹는 액상 타이레놀도 준비하였지만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1차 접종은 학교에서 단체로 접종을 하고 2차 접종은 동네 월마트에 가서 하였습니다.
2차 접종을 학교에서 하려고 하였지만 1차 접종 45일 후에 계획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접종 가능 약국을 찾아 접종하였습니다.
부모의 동의서가 필요하였고, 아이의 건강상태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접종을 합니다.
오미크론 상황이 발생하고 백신이 효과가 있다,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 하나 이거면 된다고 이야기해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내가 아프거나 내가 부작용이 생기는 상황보다, 아이가 감염으로 아프거나,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 부모는 평생을 죄인이 될 것입니다.
부모로 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지금, 많은 고민을 하면서 하루를 또 보냅니다.
모든 부모는 이런 세상에서 여러 기사와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저의 경험이 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