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지하철에서 유독 튄다!

타이베이 지하철 - 원후선

Aug 22. 2025

타이베이 지하철은 총 6개 노선이 있다. 이중 가장 먼저 생긴 노선은 놀랍게도 경전철로 운행 중인 원후선이다. 원후선은 뒤에 생긴 5개 노선과 사뭇 다른 노선으로,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열차는 마치 4대의 버스를 붙여놓은 듯한 모습으로 다닌다. 특이한 점은 객차 간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5개 노선은 모두 다른 객차로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이 노선은 타이베이에서 유일하게 고무 차륜을 사용하고 있어 궤간이 완전히 다르다. 송산공항 인근은 유일한 지하 구간으로, 급곡선의 묘미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열차는 무인 전철로 운행 중이다. 이 역시 가장 늦게 생긴 환상선이 개통하기 전까지는 원후선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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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방랑객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블로터앤미디어 직업 출간작가

일본 시골철도의 매력에 흠뻑 취해서 철도를 가까이하게 된 작가. 철도를 삶에 투영해서 살아가는 일본인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블로터 기자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