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K for You to celebrate Kiaf 2024
널위한문화예술의 초대로 다녀온 시간과 감정을 기록한다.
내가 이날 기대했던 포인트는 드디어 조민석건축가의 공간을 경험한다는 것과 전시공간에서 행해지는 작품과 댄스의 융합이었다. 작품과 작가는 잘 모르던 영역이라 일단 가서 알아보기로 했고 앞서 말한 두 가지 포인트는 신선함과 궁금함이 포인트였다.
퇴근 후 집과 반대방향으로 이동이 부담스러웠지만 설렘으로 충분히 투자할 만했고 신뢰하는 이지현샘을 보러 가는 것도 즐거운 계기였다.
이날 주인공인 스페이스 K 전시는 이렇다.
작가: Kylie Manning
전시주제: Yellow Sea
전시기간: 2027.08.09-11.10
전시장소: 스페이스 K 서울 미술관
이날 초대 행사는 일반전시 관람이 아닌 VIP 초대의 특별한 행사였다. 키아프 2024에 앞서 축하하는 행사로 예술옹호론자들을 초대하여 미술과 춤과 음식과 네트워크를 경험하는 이벤트였다. 미술을 매개로 하여 다양한 요소로 확장하고 연출하여 오감만족을 방불케 하는 시간이었다.
Kylie Manning 카일리 매닝/ Yellow Sea 황해 전시를 기념하는 있는 스페이스 K에서의 이날의 특별한 퍼포먼스는 한마디로 패셔너블했다고 요약한다.
조민석건축가가 설계한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과
퍼포먼스, 그 안에 숨 쉬는 사람들. 모두가 멋졌다.
주로 대작인 카일리 매닝의 작품은 색채와 붓터치는 자연으로부터 바람이 불어오는 느낌을 받게 했다.
널위한문화예술과 스페이스 K 콜라보인 이날 퍼포먼스는 작품, 도슨트, 댄스, 공간, 무드, Food, 그리고 사람이 모두 연결된 시간이었다.
동쪽에서 퇴근 후 서쪽에 저녁 늦게 도착하느라 작가님 도슨트는 아쉽게 놓쳤지만 너무나 흡족한 시간이었다.
공간 속 작품은 빛났고 작품이미지가 그려진 얇은 천은 리케이댄스팀과 함께 춤을 추듯 살아 움직였다. 바닥에 앉아 댄스를 바라보던 카일리 작가의 표정이 흡족해 보였다. 자신의 작품 속에 빠져드는 시간이었을 것 같다.
카일리매닝의 작품은 다양한 컬러와 과감한 붓칠 속에
어렴풋한 형태로 사람을 배치한다. 카일리매닝만의 색과 붓터치는 유니크하기에 며칠뒤 방문한 frieze2024 seoul의 pace gallery 부스에서 메인으로 걸려 있었는데 한눈에 알아볼 만큼 작가와 작품이 내 경험의 일부가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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