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 Loellmann의 개인전이라니!
디자이너 컬렉션 브랜드 The Edit 1층에서 한 작가의 작품(제품?)으로만 채워진 전시를 한다는 게 궁금했다.
개인전 타이틀은 일단 작품이라는 강한 주장이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궁금했다. 한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지는 공간의 무드와 실물 가구로 직접 보고 느끼고 싶었다.
리뷰, 결론은 작품 전시다. 보자마자 이건 작품이지! 싶었다.
Valentin Loellmann은 스케치 없이 작품을 만든다.
과정도 결과물도 그저 멋지고 대단하다.
비정형을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답게 직선은 없고 고정관념도 없다.
돌과 금속, 레진, 나무를 조합하고 연결하며 이토록 자연스럽게 주무르듯 만들 수 있다니.
위에 나열한 소재들은 디자이너라면 소재의 한계를 너무 잘 안다.
비정형을 만들기도 어렵고 이질적인 재료를 하나처럼 연결하는 건 더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물론 안 되는 건 아니다. 난이도에 지불할 비용의 문제 이긴 하다. 그렇다 해도 Valentin Loellmann의 스킬은 비용을 지불해도 누구나 따라 할 만한 영역이 아니다. 그래서 작품으로 인정하는 바이다.
가구콜렉터들에게는 눈호강을 넘어 소장욕구를 일으킬 거 같다.
디자이너는 공간의 완성을 위해 클라리언트를 설득하고 싶을 테고.
제품의 경계를 넘어 작품이라고 주저 없이 인정할 만한 물건을 눈호강이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Valentin Loellmann의 개인전
24.09.04-10.11 / 학동로 33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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