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ior Jul 24. 2022

방송작가 면접준비 | part 1. 작가되기

예상질문 잔뜩 공개합니다


모든 면접은 시작이 어렵다. 

꽉 막혀서 잘 안풀리다가도, 한 번 정답을 알고 나면 술술 풀린다.  

그런데 나오는 질문은 다 거기서 거기라,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면접을 많이 봐야 한다' 

상대가 나에 대해 어떤 면을 궁금해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작가 면접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막내작가를 채용할 때는 경력이 다 거기서 거기라, 

조금이라도 경력이 있는 작가를 채용하려 하거나, 이 방송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작가를 채용하려 한다. 

거기에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이면 금상첨화. 


나의 경우에는 프로젝트 경력과 직무이직으로 방송작가를 지원하는 케이스라

거기에 대한 질문이 꽤나 있었어서 

방송작가 직무 자체로만 나올 수 있는 케이스를 쭉 뽑아봤다. 

(일단 여기 있는 질문들로만 면접 준비를 해도 80%는 준비가 될 듯.)


면접 준비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알고리즘으로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 나는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 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과 어떻게 다른지. 
- 이 프로그램의 차이점이, 나의 어떤 장점과 잘 맞는지.
- (여기서 장점은 세 개 정도면 충분)
- 내가 이 프로그램에 함께 한다면, 어떤 점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리하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 


<공통질문>


1. 1분 자기소개 

2. 프로그램 지원동기

3. 우리 프로그램 본 적 있는지

4.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프로그램을 피드백한다면? (낚시질문)

 -> 여기서 절대 절대. 안좋은 점 얘기하지 말것


<무경력>

1. 경력이 없는데 잘 할 수 있는지

2. 좋아하는 책은? 

3. 취미가 있다면?

4.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5.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경력직>

1. 전 프로그램에서 무슨 일을 담당했는지

2. 가장 힘들었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3. 가장 보람찼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4. 전 프로그램에서 제작했던 작품 하나만 설명한다면?

5. 데일리/위클리/생방송 등 어떤 포맷이었는지?

6.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을 꼽는다면? 

7. 프로그램을 옮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막내작가 특정 질문>

1. 섭외 해본 적 있는지

2. 본인만의 섭외 노하우가 있는지

3. 프로그램이 힘든데 / 생각보다 돈 많이 안줄 수 있는데 그래도 잘 할 수 있는지


다음 질문만 대답할 수 있어도 괜찮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망생들이 있다면, 궁금한 점을 남겨주신다면..

제가 아는 한 정보를 공유 드리도록 하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방송작가가 되려면? | part 1. 작가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