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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 걸 다 버려 Dec 22. 2020

업사이클링에 관하여

경희대학교 세계와 시민 프로젝트(과소비로 인한 환경오염)

#3. 업사이클링, 서울새활용 플라자


업사이클링에 관하여


업사이클링이란?
업사이클(Upcycle)이라는 용어는 1994년 리너 필츠(Reiner Pilz)가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소용이 다해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일컫는다.


특징

광의로 보자면, 재활용(Recycle)의 일종이지만, 기계적, 화학적 공정을 거쳐 다른 형태의 재료로 바꾸어 사용하는 다운사이클(Downcycle)과 대비되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가령, 입다 버린 옷이나 제조상 남은 직물(textile) 등을 재활용해 전혀 다른 옷 또는 가방으로 만들 수 있다. 또 버려진 소파 가죽으로 지갑이나 필통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모두 업사이클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 과정

1. 폐기물의 종류별 분리수거  

2. 공장으로 입고해 해체, 분류한 뒤, 제조에 필요한 소재별로 재단. 

3. 1차적으로 재단한 소재들은 제조하기 쉽게 다시 가공

4. 최종적 제품화               


의의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서 버려지는 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이 지속적으로 선순환되기 때문에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도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새활용플라자

방문 목적

업사이클링에 대해 문헌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업사이클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고 업사이클링 단체와 브랜드를 소개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라는 곳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서울 새활용플라자 관람을 통하여 새활용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이 되고 어떤 제조 과정을 거쳐 어떤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하며 이것이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과정을 직접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어떤 곳인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 참조

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업사이클)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자원순환도시 서울시 비전 2030」을 토대로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인식을 넓히고, 업사이클링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축구장 2배의 사이즈라고 한다.



새활용과 재활용의 차이

새활용(upcycling) : 새활용이란 upcycling이란 개선한다는 의미를 갖는 업그레이드와 재활용(recycle)의 합성어로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 더해 제품 혹은 작품을 만드는 일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공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제작과 같은 것이다.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새활용이라 할 수 있다.

재활용 : 재활용(Recycling)이란 한 번 사용한 제품, 원료 등을 회수하여 다시 활용함으로써 유한한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는 것으로서 자원의 재순환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병을 회수하여 파쇄 후 만들어진 유리가루로 다시 컵을 만드는 일을 재활용이라 할 수 있다. 쓰다 버린 물건을 원료나 재료로 하여 원래의 용도 또는 그것에 가까운 용도의 제품으로 다시 만들어 쓰는 것이다.


새활용 예시 (왼쪽부터 소주병으로 만든 샹들리에, 자전거 체인으로 만든 샹들리에, 페트병을 활용한 고래 모형)



3. 새활용 플라자 층별 설명

B1층   

새활용 소재 라이브러리

생활새활용 소재들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 발생되는 소재다. 2015년 기준으로 하루 약 5만 톤이 발생하여 전체 발생량 40만 톤의 약 12% 분량이다. 큰 비율은 아니지만 '생활 새활용 소재'는 우리의 손을 거쳐 가는 친근한 소재이다. 종이, 플라스틱, 비닐, 유리, 금속 옷, 기타 소재로 세분화되어 있다.

바다쓰레기 : 바다쓰레기로 인해 물고기가 죽는 이유는 흔히들 쓰레기를 너무 많이 섭취해서 죽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물고기들이 죽는 이유는 쓰레기를 먹으면 배부르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먹이를 섭취하지 않아 굶어죽는다고 한다.

연간 우리나라 쓰레기 발생량은 1억 6천 2백 83만 톤, 이에 대한 쓰레기 처리비용은 15조 이상이다.

건설새활용 소재 : 토목, 건설 현장에서 배출되는 소재이다. 2015년 기준으로 하루 약 20만 톤이 발생하여 전체 발생량 40만 톤의 약 50% 분량이다. 새활용과 관련해 소재 성분 및 속성에 대한 이해, 가열, 분해 등 가공 과정에서의 위험성 파악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용법 연구가 필요한 까다로운 소재들이다.

생활쓰레기 12% < 산업 쓰레기 38% < 건설 쓰레기 50%


소재은행 

소재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공급자와 수요자의 상생의 온라인 생태계구축과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업사이클링의 가장 큰 문제는 소재를 공급받는 것에 있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증 및 판매하는 곳으로 30여 개의 입주 기업의 소재 수급을 위한 장소다. 






1층

새활용 하우스 : 새활용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모델하우스로, 체험형 콘텐츠 전시, 워크숍 커뮤니티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새활용 복합 문화공간이다.   

운영시간 : 10:00-18:00 (주말/공휴일 동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문의 : 02-2153-0412


Dadum : e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커피 자루의 패턴과 투박한 어르신들의 손길.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해져 당신의 소중한 공간을 더욱 멋스럽고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원두는 탈취제나 비료로도 많이 쓰인다. 그러나 커피 자루는 그대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커피 자루를 세척하고 재단해서 가방이나 기타 등등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커피자루를 활용한 제품들


2층

SUPer MARKET, SUP(숲) 속 놀이터

새활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과 새활용 체험 키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3층 & 4층

입주시설 : 새활용 기업, 연구소, 협회, 디자이너, 작가의 스튜디오 공간 및 쇼룸

운영시간 : 10:00-18:00 (주말/공휴일 동일)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무료

문의 : 02-2153-0419     



누깍                                    

 바르셀로나의 현수막을 업사이클링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세계 각국의 현수막을 이용해 제품을 만든다. Nukak(누깍)은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버려지는 아름다운 배너와 타이어 튜브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다. 

 현수막들을 수거하여 특별하고 다채로운 업사이클링 제품을 위한 소재로 사용한다. 

 지난 2016년 3월 건대 커먼그라운드 누깍 1호점을 시작으로 누깍 브랜드를 한국에 런칭하였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현장 판매처 : 이태원 플래그쉽 스토어, 현대백화점 신촌점 팝업스토어    







온유 (OWN U)

 "온유"(OWN U)는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을 디자인 하는 브랜드다.

 어린이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개된 제품에서 제품 자체의 독특함에서 오는 흥미로움 뿐 아니라 그 아이의 스토리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유명 타 브랜드에서 제품 생산 후 버려지는 고급 자투리 가죽이나 시즌이 지나 소각이 되는 기증원단들을 REDESIGN 하여 유니크한 새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렉또베르쏘                                                

"책, 정신鼎新 하다. (솥鼎, 새新 : 낡은 것을 새로이 고침)" 책의 앞장과 뒷장이라는 뜻의 라틴어)는 파리의 제본학교를 졸업한 故 백순덕 선생이 귀국하여 1999년 설립하였다. 렉또베르쏘에서는 고전제본부터 현대적인 제본에 이르기까지 책의 구조와 형태, 책을 구성하는 다양한 물성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와 실제가 진행된다. 렉또베르쏘 퍼블릭 스튜디오에서는 책을 다루는 수작업과 물성으로서의 책을 더욱 폭넓게 해석한다.

1. 책으로 더욱 가치 있는 책 만들기                                                                               
2. 새활용되는 여러 물성으로 책 만들기                                                                            
3. 책을 새활용하여 다양한 작품 만들기 작업을 통해 책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공간


메리우드     

메리우드는 여성 목공교육사가 설립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업사이클 인테리어 및 테마별 공간 디자인과 맞춤교육을 통해 환경보호와 친환경 목공DIY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번에 CJ와 협업하여 다육식물을 담는 화분으로 햇반 플라스틱을 이용하였다.     


방문후기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개인이나 단체가 버려진 물건을 다시 활용하여 가방이나 옷 같은 것을 만드는 리폼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서울 새활용 플라자를 관람하고 나서 편협했음을 깨달았다. 서울 새활용 플라자는 크게 새 활용된 제품들이 전시되어있는 곳, 새활용을 하는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곳, 그리고 새활용 제품들을 실제로 만드는 공방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다. 먼저 실제 제품들을 관람할 때는 동행하신 해설자님이 각 제품의 재료들을 설명해주셨는데, 헌 옷부터 시작해서 비닐, 헌책 등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재료들을 쓰고 있어서 놀라웠다. 또 몇 가지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옷, 액자, 시계, 전등, 책상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인상 깊었다. 입주된 회사들을 보며 다들 각자의 개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방을 보며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손쉽게 새활용 물건을 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새활용 플라자를 관람하고 나서 느꼈던 점은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각 재료의 독특한 느낌들을 잘 살렸으면서도 무척이나 세련되고 실용적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전시된 제품들을 관람하면서 구매 욕구가 든 제품들도 많았다. 업사이클링이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기술일 뿐만 아니라 세련된 패션 제품이나 실내장식 소품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술이라고 생각했고, 기존의 완제품들은 도전할 수 없었던 창의적인 분야까지 진출할 수 있는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가능성을 담은 기술이라고 느껴졌다. 









<업사이클링 단체 및 브랜드(제품) 소개>


➊ 플리츠마마 (국내)

https://pleatsmama.com/project

 플리츠마마는 환경과 자신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의식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제작방법으로 패션 제품을 만들며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된 브랜드이다.     

 16개의 페트병이 가방이 되다! : 페트병과 같은 플라스틱은 분해되기까지 10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활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및 쓰레기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석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만든 제품군이다.  최소한의 포장과 제품 제작 과정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브랜드이다.


➋ 코햄체

https://cohamcie.com/

 해마다 버려지는 해녀복이 무려 1000벌이 된다고 한다. 코햄체는 버력지는 검은색 잠수복을 활용해 독특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잠수복은 합성고무 소재인 네오프렌으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강하고 충격 완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폐기 처분되는 웨딩드레스를 활용하여 가방, 파우치 등의 제품을 만든다.     


➌ 얼킨

https://ulkin.co.kr/

 예술과 대중의 간극을 줄이자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이다. 주재료로 신진 아티스트들의 버려질 예정의 습작(에스키스)을 활용하여 제품을 만든다. 그리고 수익의 일부로 신진 작가들에게 로열티 제공 및 새 캔버스 제공한다.         


➍ 플라스틱 방앗간(서울환경연합 – 환경단체) https://ppseoul.com/mill    

주활동

수집 :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집

분쇄 : 색과 재질 별로 구분된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쇄하여 재료로 만든다.

제작 : 분쇄된 재료를 활용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 (예 : 치약 짜개)     

현재(2020.12.22일 기준) 참새클럽 모집 중(20201.02.28까지)

참여 활동 : 2달에 1번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예 : 플라스틱 병뚜껑)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면 분쇄된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 업사이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➎ 컨티뉴 (업사이클링 브랜드) 

http://m.wecontinew.co.kr/?NaPm=ct%3Dkh7dyxtk%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f2aaa92f02a8605387cb3f24e8793cec7deda5a6

 자동차 생산과정 및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가죽시트, 에어백, 안전벨트와 제주 해양폐기물을 업사이클링 하여 패션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한다. 시트 가죽 라인, 에어백 라인, 리퍼로즈 라인 등이 있다.                       


➏ 터치포굿        

https://touch4good.com/

도시환경교육센터 : 대부분의 도시에 살고 있는 아동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시 속 환경 이야기를 다룸

리싱크 솔루션 : 기업이나 기관에서 사용하고 버려지는 것들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 기업의 이미지, 가치관에 적합한 싱크로율이 높은 제품으로 탄생시킨다.

업사이클링 디자인 : 이미 버려진 자원들을 세상에 하나뿐인 패션 상품으로 재탄생함. 가방, 신발, 액세사리까지 다양하다.

굿즈포굿 : 터치포굿이 업사이클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 브랜드

코알라 에이드 : 호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동물을 돕기 위한, 굿즈포굿의 첫 번째 캠페인                                                          

➐ Milky project

http://www.milkyproject.com/sp/

 쓰임이 다한 물건에서 숨은 가치를 찾아내고,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서, 새롭게 가치 있는 물건 및 콘텐츠로 개발하여, 그것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을 넓혀간다. 우유팩이 가지는 다양한 특징과 매력에 주목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업사이클링 패션잡화를 중심으로 개발한다. 직접 우유팩으로 키트를 만들 수 있게끔 사용설명서도 홈페이지에 존재한다.


❽ zenny closet (브랜드)

http://m.zennycloset.com/

 면, 데님, 린넨 등의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자원순환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꼭 필요한 만큼만 소량 생산한다. 직영매장은 부산광역시에 있다. 


❾ 래코드(RECODE)

https://www.recode-official.com/

 래코드는 2012년에 시작된 코오롱 계열의 브랜드이다. RECODE의 RE는 ‘순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CODE는 ‘사라지게 될 대상이나 문화’를 뜻한다. RECODE의 시작은 코오롱 브랜드들의 의류 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었다. 의류 재고들은 주로 소각되어 처리되게 되는데, 이를 줄이고자 의류 재고를 이용하여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게 되었다. 현재는 소재의 폭을 넓혀 다양한 제품라인들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키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RECODE by NIKE 컬렌션을 출시하기도 하였다.


<래코드의 제품 라인들>

Inventoy Collection: 코오롱 인더스트리(주) 패션브랜드에서 판매되지 않아 소각될 제품들의 소재를 활용하여 만드는 디자이너 라인

Industrial Collection: 새것이지만 버려지게 되는 자동차의 에어백, 시트커버 및 그 외 용품을 활용한 라인

Military Collection: 현재 군에서 사용되고 버려지거나 군에서 소비하지 못하고 소각하게 되는 의류, 군 텐트, 낙하산등과 같은 군용품과 원단등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라인


<래코드 제품의 특징>

Unique Design: 최적의 제품들을 골라내어 해체하여 완전히 새로운 제품들로 디자인 된다. 

Social Project: 래코드 제품들은 제작과정에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참여한다.

Hand Craft: 래코드의 모든 제품들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Limited-Edition: 래코드의 제품들은 소량의 한정된 제품들이다.







<한국의 리디자인 브랜드들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몇 가지 필수 요인>

❶ 소비자 인식개선 (재활용품 제품에 대한 편견)

흔히 한국 사람들은 재활용 제품이라고 하면 낡고 허름한 헌 물건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또 남이 쓰던 물건을 잘 쓰지 않으려는 한국인의 오래된 관습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원재료의 확보

많지 않은 기증과 이로 인한 소재 부족 → 대량 생산의 걸림돌

유럽 : 기업과 국가가 나서서 기증을 유도함으로써 풍부한 소재를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버려지는 소재를 창의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이에 맞춘 소재 확보 전략의 선행     


 국가와 기업의 지원

국가적 차원에서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 원재료 기증을 유도하는 캠페인 전개

기업이 옥외 광고물이나 쓰지 않는 고급 소재들을 선별하여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지원한다면 친환경 확산을 위한 또 하나의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


 제품 자체의 경쟁력 높이기

이벤트적인 예술 상품 →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소비되는 제품

창의적 디자인 + 생산 과정에 세밀함이 필요하다. → 제품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일반 상품에 반해 결코 뒤지지 않도록 해야 함) 

마케팅 전략에서도 숙련된 장인이 직접 손으로 제작한 고급스러운 이미지 극대화가 필요하다.


친환경 패션의 이미지 변신

 친환경 패션을 주도하는 이들의 자가진단에 따르면, 위와 같은 트렌드는 친환경 패션에 대한 선입견의 변화에 기인한다. 햄넷은 말한다. "동정심으로 옷을 구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옷이 나를 기운 나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들고 더 멋있게 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구입하지요친환경 패션은 오트밀 색상이어야 한다는 식의 개념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선택할 수 있는 소재들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해요. 매우 아름다운 장섬유 면도 있고 질 좋은 모슬린과 멋진 저지도 있어요. 반면에 반드시 피해야 할 소재도 있고 환경에 끔찍한 영향을 미치는 원단도 항상 많이 존재하지요. 그 사이에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자기 수양이 필요합니다."






*출처(참고문헌)

세계와 도시 4호. 2015. 세계도시연구센터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 http://www.seoulup.or.kr/introduce.do?type=Introduction

『에코 크리에이터』 김대호 저 | 아이엠북 | 2012년 04월 10일

『에콜로지스트 가이드』 루스 스타일스 지음, 정수진 옮김, KINDS BOOK,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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