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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son Oct 01. 2022

닉 매기울리의 ‘저스트. 킵. 바잉.’을 읽고,

독후감

 이 책은 호흡이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보면 박효린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읍스읍~ 후후~ 스읍스읍~ 후후~.” 숨을 쉰다. 흡사 마라톤을 달리는 듯한 느낌으로 안정. 편안한 명상을 일러주는듯하게끔. 책은 재테크 관련 본인만의 고민을 헤아리고 있는지 공감이 간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영화 <작은 아씨들> 모티브로 영감받는 기분이 들 정도로 등장인물에 대한 연상이 떠오르는데. 일반적으로 재테크 연관 책도 이처럼 저금, 주택, 주식으로 넘어가는 거 같다. 저스트, 킵, 바잉은 낮아진 인적자본 시장속에서 가치있는 투자를 계속하여 부의 창출을 꾀한다.


 책이라는 분야와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 글이 재밌습니다. 주식을 하지는 않는데요. 이런 투자 방법이 있다는 정도 간단한 . 주식 시장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났던 상황. 인지하고 넘어갈 정도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게다가 저금과 주택과 토지처럼 현실적인 조언이 넘칩니다. 부채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 과거  때문에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는 사람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 끊임없이 투자하며 인적자본을 넘어서는 말의 강조. 경제적 자유로 가는 말을 풀어놓은 느낌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30대 초에 자기 아파트가 있는 사람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인적 자본금의 가치는 크게 늘지 않지만. 주택과 농업에 대한 자산의 가치는 커지며. 물가가 2 이상 오른 체감입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  뿐으로 돈을 축적하는 행동은 노예 근성을 탑재한 어리석은 희망이라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는 고생도 사서 한다는 말을 믿었지만. 지금은 굳이 고생할 필요가 있을까요. 열심히 사는 것은 좋지만 돈을 차익으로 많이   있다면 부채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책은 강조합니다.



p.21 “그냥, 계속, 사라.”


p.37 당시 내 계좌에는 겨우 1,000달러밖에 없었지만, 나는 내년도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수백 시간을 들여 분석에 분석을 거듭했다. 엑셀 파일은 순자산 추정치 및 기대수익을 나타내는 숫자들로 가득 채워졌닼 매일 계좌 잔액을 점검했다.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포트폴리오 구성 비율을 고민했다. 채권에 15퍼센트를 투자해야 하나? 20퍼센트로 늘릴까? 10퍼센트로 줄일까?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다.


p.57 유나이티드인컴United Income의 연구에 따르면 “60대에 사망한 은퇴자는 순자산 29만 6,000달러, 70대 사망자는 31만 3,000달러, 80대 사망자는 31만 5,000달러, 90대 사망자는 23만 8,000만 달러를 남겼다.

 이 자료가 말하는 바는 분명하다. 실제로 돈이 바닥나는 것보다 돈이 바닥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퇴직자들에게 더 큰 위협을 안겨주는 것이다.


p.60 스트레스를 쉽게 보지 마라.

재테크를 함에 있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여러분의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그러한 중압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만큼만’ 저축하라.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무리하지 않는 것이

길고 긴 투자의 여정에서 오래 살아남는 길이다.


p.63 공중보건에서의 통념에 따르면 오늘날 늘어나고 있는 비만은 부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라는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즉 우리가 살이 더 찌는 이유가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 사냥하던 선조들에 비해 열량이 높은 음식을 훨씬 더 자주 먹고 책상에 앉아 훨씬 더 적은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p.76 소득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여러분이 가진 훌륭한 재정적 가치, 즉 능력•지식•시간 등의 인적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지닌 인적자본을 금융자산으로 전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1. 시간/전문지식의 판매

2. 기술/서비스의 판매

3. 다른 사람 가르치기

4. 제품 판매하기

5. 조직에서 승진하기


 다섯 가지 방법 모두 소득을 늘리는 확실한 방법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하나씩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p.84 최종 목적은 직접 소유가 되어야 한다. 즉 오너십, 즉 어떤 사업이나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돼야 한다. 그러니 여러분은 추가 소득을 이용해 수익창출자산을 계속 사들여야 한다.


p.85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닌,

소득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라


p.93 돈이 중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가격표를 볼 때마다 머릿속에 경보가 울려선 안 된다. 충분한 돈이 있을 때조차 무언가를 살 만한 여력이 되는지 스스로 따져본 적이 있다면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관한 생각의 프레임을 되돌아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우려나 불안 없이 스스로 재정적인 결정을 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두 가지 조언을 하려고 한다. 이 둘을 결합하면 불필요한 죄책감 없이 지출에 관한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2배의 규칙을 따르란

2. 성취감을 최대화하는 데 집중하라.



p.290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난해진다


 당장 가진 돈 전부를 투자할 것이냐, 아니면 시간을 두고 조금씩 투자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문제라면 나의 대답은 명확하다. 거의 언제나 지금 당장 전부를 투자라는 게 옳다.


p.315 1970년대 말 출판계에서는 한 저자가 1년에 한 권 이상 책을 내서는 안 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많은 책을 쓰는 저자는 자신의 브랜드를 훼손하는 대가를 치른다는 이유에서였다. 일 년에 보통 두 권 정도의 책을 쓰는 스티븐 킹Steven King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킹은 택을 쓰는 속도를 줄이는 대신 리처드 바크먼Richard Bachman이라는 필명으로 다른 작품들을 발표했다.


p.316 1986년에 일단 비밀이 밝혀지자 킹은 이미 바크먼의 이름으로 출간한 모든 책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재출간했다. 이 책들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시너 초판은 2만 8,000부가 팔렸다. 바크먼이라는 이름으로 낸 책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많이 팔렸고 일반적인 소설 중에서도 평균 이상의 판매 부수를 기록한 셈이었다. 하지만 바크먼이 사실은 킹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책은 순식간에 팔려나가기 시작해 얼마 안 가 무려 300만 부를 돌파했다.


 갤브레이스가 롤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순간 판매 부수가 무려 15만 퍼센트 솟구쳤고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는 4,709위에서 순식간에 3위까지 치솟았다.


p.347 “한 세기에 두세 번 정도는 시장이 50퍼센트 이상 하락하게 된다. 이럴 때 평정심을 잃는 사람이라면 주식투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형편없는 결과를 손에 쥐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메리케이 윌머스의 『서평의 언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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