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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Jun 21. 2024

모두 예외 없이 일시적일 뿐

사사기 20-21장

한 민족인 베냐민 지파를 따돌리는 이스라엘.

나름 이유 있는 따돌림이었지만..

몇몇 의식 있는 이스라엘인들 스스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는 타당성과 명분 없음을 자각하며 회개한다.


출애굽 이후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이어지는 위대한 지도자의 시대를 지나 대혼란의 때를 살아가는 이스라엘. 그들 민족의 갈등과 분열의 역사이야기…

사사기는 마침내 이렇게 불쑥 사유의 말을 던지며 끝을 맺는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25)


올곧은 기준이, 질서가, 명분이 세워져 있는 사회!

그런 사회를 이룩하는 나라!

그게 꼭 왕이 있어야 되는가 말이다..ㅠㅠ

인간의 치명적 한계..

아무리 위대한 왕! 지도자가 세워진다 한들

그로 인한 태평성대도 모두 예외 없이 일시적일 뿐일진대..

그래서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구원자 하나님을 믿고 따르고~

그분의 소견을 알아내고, 그에 따라 사고하고 처신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걸 재확인하는 묵상시간이다.


오~ 주 하나님! 제발 제 얄팍한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충만함으로 사고하고 움직이게 하소서! 섣불리 말하지 않도록 제 입술을 지켜주소서! 아멘!!

황인기 <오래된 바람> 레고블록으로 만든 이 작품을 가리키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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