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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얼 Jun 21. 2024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충직한 실행!

룻기 1-2장

룻기를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다수가 가는 일반적인 길을 선택하는 자! 그에게서는 결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 근거 없는 자신감’ ‘막연한 믿음’ ‘충직한 실행‘


나오미의 두 며느리를 통해 이를 확인하게 됩니다. 모압여인 오르바와 룻. 그들 중 미련하고 황당한 선택을 한 룻! 그녀는 기독교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이방여인으로 대대손손 기억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다윗의 고조할머니로 말입니다.


엊그제 #유재석 의 #유퀴즈 에 출연한 수학자 허준이교수에게서 ‘행복한 성취’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었습니다. 도전하는 행복한 인생에 필요한 것은 근거 있는 자신감이 아닌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리의 믿음 또한 다양한 경험자료와 그에 대한  통계수치에 근거하여 얻어지고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뭐라 딱 떨어지는 구체적 표본을 예시하며 논리적으로 착착 기승전결 단계에 맞추어 설명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충분한 건 아니지만.. 내 안에서 솟구치는 확신! 그에 기반한 도전! 이는 비록 어리석어보이고 무모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변화되고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암울하고 어지러운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들의 드라마! 바로 전의 사사기 후반부에서 인간 이하 동물처럼 참혹하게 홀대받던 여인들의 위상을 올려놓은 <룻기>

아주 멋진 여인 룻과 나오미가 펼치는 당당한 역사 이야기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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