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erry맘 Jan 10. 2024

잠자기 전

이불놀이

자려고 방에 들어왔어

엄마는 항상 숨바꼭질을 좋아해

엄마가 이불속에 숨기도 해

그리고 나를 숨기기도 해

엄마는 어떤 때는 나를 못 찾을 수도 있지만

나는 엄마를 금방 찾을 수 있어

엄마의 냄새를 내가 알거든


잠자기 전 매번 하는 놀이지만 난 숨어 있는 척을 해

엄마가 나를 찾을 때마다 난 가만히 있지만

엄마도 내가 숨어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이불놀이는 정말 좋아


엄마가 나를 못 찾아도 돼요.

내가 엄마 찾을 수 있으니까요.

작가의 이전글 Made by mom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