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늘토끼 Aug 15. 2023

책벌레

책을 읽고 또 읽고, 그래도 더 읽고 싶어서,

마치 씹어먹는 듯이 소화를 시키는 때가 있다.


마치 굶주렸던 것처럼,

책이 미친 듯이 땡기는 시기가 있다.


그리고 그때,

책 속의 문구들은 초현실적으로 나에게 말을 걸며,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


마치 원래 그 자리가 본인의 자리였다는 것처럼,

마치 너도 몰랐던 너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매거진의 이전글 배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