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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센스작가 Jun 08. 2022

K-POP에 미친 방송작가가 전하는 콘서트 제작기

아리랑 TV 심플리 케이팝 제작기 1편 - 인도네시아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K-POP을 통한 국제문화교류가 단절되었고, 사람들은 점차 삶의 활력을 잃어가고 위축되어 갔다.

그동안 국제방송 아리랑 TV의 음악방송 ‘Simply K-pop’ 역시 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K-pop콘서트를 성공시키며 세계 문화교류에 앞장서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단절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해외 팬들은 여전히 k-pop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아리랑 TV는 K-POP을 통한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188개국 약 1억 2천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영어로 방송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 팬들을 위한 비대면 K-POP콘서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수개월에 걸친 기획 회의와 준비를 통해 탄생한 케이팝 프로그램 제작기를 생생하게 전해 본다.

# 전 세계 문화교류를 침체기로 몰고 간 코로나 19 바이러스!

하지만 음악의 힘은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강하다!

음악을 통해 코로나를 이겨내고, 국내외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비대면 K-POP콘서트 제작기

# 국가별 맞춤형 콘서트 SIMPLY K-POP CON-TOUR!

그 첫 번째 국가는 인도네시아!

심플리 케이팝 비대면 콘서트 인도네시아편 -아리랑TV

SIMPLY K-POP CON-TOUR는 국가별 맞춤형 콘서트로 해외 팬들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K-POP 스타들의 무대를 감상하고 함께 소통하며, 그동안 K-POP 콘서트가 그리웠던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에 만들어졌다.

SIMPLY K-POP CON-TOUR의 첫 번째 국가는 K-POP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인도네시아!

윤지성, 스테이씨, T1419, 소희(네이처), NTX, 다크비, 써드아이 등 k-pop가수들과 200여 명의 인도네시아 팬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인기 가수 ROSSA와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K-POP 무대를 즐겼다.

K-POP 가수들의 노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수가 부르는 인도네시아 노래, 인도네시아 가수가 부르는 K-POP 등 우리의 K-POP을 소개하는 것뿐 아니라 각 나라의 가수, 현지 유튜버, 팬들도 함께 하는 진정한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류의 지속과 확장을 위한 시작이 되었다.

# K-POP을 사랑하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우마르 하디

직접 아리랑 TV 방문~ 케이팝 열기를 실감하다!!

한국 사랑이 남다른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우마르 하디!

SIMPLY K-POP CON-TOUR 무대를 축하해주기 위해 생중계 현장에 직접 찾아왔다! 아리랑 TV 제작 센터장님께서 직접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 대사를 의전하며 공연 전 아리랑 TV 곳곳을 돌며 직접 소개를 해주셨다.

제작팀들과 사전 리허설을 하고, 라이브 공연 중에 직접 무대에 올라 MC 케빈, 제이콥과 인터뷰를 했다.

걸그룹 시크릿 넘버 팬(인도네시아 멤버 디타)이라는 그는 “인도네시아와 한국 문화와 음악이 공통점이 많아 인도네시아 팬들이 K-POP과 한국 드라마에 열광을 한다 “고 전하며,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젊은 세대가 코로나 블루로 휩쓸려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에 있는 많은 분들이 힘을 내고 사랑을 담긴 말들과 열정을 퍼트리고 한마음으로 함께 해야 한다 “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마지막으로 항상 건강을 유지하면서 창의력과 혁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협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날 무렵, 출연 가수들은 우마르 하디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코로나가 끝나면 인도네시아, 특히 발리 여행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아리랑 TV를 직접 방문한 주한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 대사

(왼쪽부터 조작가, 우마르 하디 대사 비서, 주한 인도네시아 우마르 하디 대사, 아리랑 TV 제작 센터장님 )

공연 전 스텝들과 사전 인터뷰 리허설 중인 우마르 하디 대사

대기실에서 온리원 오브와 사진 찍는 우마르 하디 대사

# 인도네시아 인기가수 Rossa, 슈퍼주니어 동해와 특별한 만남..

그 사연은？

SIMPLY K-POP CON-TOUR의 인도네시아 첫 라이브 콘서트에 특별한 초대 손님은 바로 인도네시아 인기 가수 Rossa였다.

Rossa는 라이브 공연에서 이하이의 노래를 한국어로 슈퍼주니어 동해와 특별한 만남을 얘기해주었는데.. 바로 슈퍼주니어 동해와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였던 것~

인도네시아 가수를 섭외하던 중에 알게 된 그녀의 프로필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1988년 처음 데뷔를 한 그녀는 지금까지 받은 상만 약 110여 개!! 엄청난 이력을 자랑하는 가수였다. ROSSA와 K-POP의 인연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9년 슈퍼주니어 콘서트인 '슈퍼쇼 7S'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SM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를 체결해 인도네시아 여성 가수 최초로 SM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었다. ROSSA와 K POP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Rossa의 'Hati Yang Kau Sakiti'(The Heart You Hurt)은 지난 2009년에 발매한 곡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 국영방송 일일드라마 삽입곡으로 다시 유명세를 타게 된 곡. 지난 2020년에 한국어 버전 '상처받은 마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다.

2020년 8월, '상처받은 마음'의 한국어 버전이 유튜브에서 큰 호응을 얻자 2021년 3월에 슈퍼주니어 동해와 함께 촬영한 '상처받은 마음'의 공식 MV를 내보였다. 특히 한국어 버전의 경우 ROSSA가 직접 한국어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필리핀 유명 가수를 심플리 콘투어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해 함께 음악이야기도 나누고 그녀의 케이팝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 인도네시아에서 윤지성 손을 잡았던 열혈팬!

3년 만에 아리랑 tv에서 극적 재회

코로나19로 인해 K-POP 무대와 문화 교류가 단절된 후 전 세계 많은 팬들은 스타와의 만남에 목말라했다. 그런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K-POP 스타와의 비대면 소통을 준비한 SIMPLY K-POP CON-TOUR!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 이상의 팬들이 메시지로 신청을 했고, 그중 2명의 팬을 가수와 팬미팅 겸 인터뷰로 연결을 했다.. 메시지와 사전 인터뷰 등으로 선택된 Linda Prabandari!

3년 만에 윤지성을 만나게 된 케이팝 열성팬의 잊지 못할 경험담 공개!

2018 자카르타 워너원 팬미팅

윤지성과 손을 잡았다던 그녀! 너무 궁금했다~ 그 사연의 이야기는

2018년 자카르타에서 진행됐던 워너원 팬미팅에서 윤지성을 만난 적이 있고, 그의 손을 잡아 정말 평생의 소원을 풀었다던 그녀가 1000여 명의 팬을 제치고, 윤지성과의 일대일 팬미팅의 주인공이 된 것! 윤지성과 자카르타 팬미팅 이야기를 나누며 윤지성 씨의 노래를 들으며 힐링을 얻는다는 말에.. 윤지성은 팬에게 자신의 힐링곡 “괜찮아지기를 바라요”를 직접 들려주기도 했다. 3년 만에 윤지성을 만나 소녀처럼 설레던 Linda!! 자카르트 원어원 콘서트 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케이팝 찐팬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