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21230
깊은 밤 자리에 누워
나는 모르겠다라고 중얼거리면
조금은 알 것 같은 기운이
가슴 한가운데 맺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다는 아닌 듯하여
도통 모르겠다고
다시 말하는 밤이면
그 밤이 조금은 옅어지면서
아예 물어갈 것도 같은 것이다
<밤의 골짜기는 무엇으로 채워지나 / 이병률>
사적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