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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 툭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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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점순 Dec 06. 2022

겨울

아이야,

어제처럼 가벼이 입어도

가을은 지나갔단다.


아이야,

오늘처럼 따스히 입어야

얼어붙을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게 반짝이는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단다.


겨울이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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