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D 작가 도전하기 Day 7 >
퇴직이후 나를 앞으로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자기소개를 할 기회는 자주 있지 않나요?
취업을 하기 위한 인터뷰, 또는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사업소개를 하기 앞서 본인 소개를 우선 해야겠지요
최근에 강의 신청을 하면 첫 시간에 '본인 소개'를 짧게라도 하게 하더군요. 이런 시간이 되면 항상 고민이 되는 게 '나'를 어떻게 소개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나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 입장을 생각하면 그들의 궁금증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것을 말할지 아니면 상대가 듣고 싶은 것을 말할지... 잠시 고민하게 되네요. 속 편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할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마도 최대한 나의 장점과 이력을 어필하고 싶어 할 것 같아요. 과거에 잘 나가던 나의 경력과 이력이 무엇이 있었지? 내가 잘하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왜 서게 되었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속에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이야기가 겹친다면 베스트가 될 것 같아요.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서 1분 정도 '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20년 넘게 중소기업에서 글라스 관련 영업업무를 해 왔으며 퇴직 한지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SNS를 지속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 되기 위하여 노력 중입니다.
최종 목표는 현재 지속하는 SNS를 통하여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향과 더불어 개인적인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입니다. 나의 퇴사가 은퇴가 아님을 증명하고 그러기 위한 방향으로 집중과 선택을 잘하려고 합니다.
올해 2024년 이런 나의 계획 중 하나를 실천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소개 글을 읽으면서 소개가 아니라 나의 희망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ㅎㅎ
과거 직장에서 소개할 때 명함 한 장으로 모든 것을 말해 준 것 같은데, 퇴직하고 나서 나를 소개하는 자리는 매번 조금씩 변형하여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자리에 맞추어 어필하고 있지는 않는지.. 나의 어떤 점을 소개해야 할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좋은 점은 회사에서 나를 소개할 때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야 가능한 소개지만 지금은 온전히 '나'를 두고 소개해야 하는 점은 진정한 '나의 소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서툰 소개지만, 이렇게 때와 장소에 따라서 또는 나의 진화되고 변화한 모습에 따라서 나의 소개도 조금씩 변화할 것 같습니다.
'나'를 이렇게 까지 자주 돌아보고 찾으려고 한 적이 있었나 싶군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나를 소개하는 글을 다시 쓰려고 합니다.
그때는 지금과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
< 10년 전 일본 연수 때 찍은 사진입니다. 과거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인 것 보면 현재도 미래도 자기개발에 열심히 하는 1인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