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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자이너랩 Mar 21. 2021

나도 좋은 회사 가고 싶어 - 회사찾기 편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몸으로 부딪혀 깨달은 평범한 아무개의 찐 취직스토리

'주니어가 주니어에게 전하는 가벼운 이야기'라는 콘셉으로 진행될 시리즈의 첫 편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았기에 충분히 다른 의견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주니어가 주니어에게 전하는 메세지]

목차

01. 나도 좋은 회사 가고 싶어 - 회사찾기 편

02. 나도 좋은 회사 가고 싶어 - 면접 편(예정)

03. 나도 좋은 회사 가고 싶어 - 포트폴리오 편(예정)



안녕, 평범한 회사원 '디자이너랩'이야.

최근 DM으로 연락 온 어느 졸업생 K의 진로 고민을 들어줄 일이 있었어.
과거에 내가 했던 고민을 지금도 여전히 하는구나... 지나 보면 별거 아닌데 저땐 참 큰 고민이었지 싶더라구.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뭘 물어야 할지도 모르는 시기라 더욱 혼란스러울 거라 생각해.


그래서 내가 직접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회사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말해볼까해. 물론 나도 여전히 갈팡질팡 하지만 말이야.


이 글이 학교를 갓 졸업한 그대들의 첫 회사와 직군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기준점을 세울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었으면 해.


나는 페이스북에서 '디자이너랩' 이라는 페이지를 통해 흥미로운 IT 소식과 함께 내 개인적인 생각을 함께 전하는 페이지와 '개기디마셔' 라는 IT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스타트업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 라는 포지션으로 실무를 하고 있어.







1등의 이야기는 주변에 너무 흔히 접할 수 있잖아? 모두의 관심을 받는 대상이니까. 반면에 평범한 90%의 이야기는 오히려 접하기 더 어려운 것 같아.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까. 그래서 나는 아무도 관심없는 90%의 평범한 '나'의 현실 이야기를 전해주려 해.


누구나 미래를 그리며 꿈에 부풀어 있던 시절이 있을 거야. 나도 그랬고.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그런 회사에 매일 같이 출근하며, 선망의 대상이 되어 드라마처럼 치열하게 경쟁도 하고, 그런...?

하지만 마주하게 된 현실은 내 상상과는 결이 너무 달라서 당황했던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어.






취업을 앞두고 있는 모두가 좋은 회사에 가고 싶을 거야.

이런 곳이 좋은 회사다! 알려줄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좋은 조직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많기에. 최소한 회사를 고를 때 신경쓰면 좋은 몇 가지 포인트를 알려주려고 해.


아마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3학년이 될 때까지 자신에겐 취업난은 해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할 거야.

'아무리 취업난이라고 해도 나는 대기업에 갈 수 있겠지?' 망상을 하며 지내다, 막상 준비된 것 하나 없이 4학년이 되어 취준 전선에 던져진 자신을 마주하고, 머지않아 이런 소식들을 들을 거야.

'야 00이 걔 삼성 들어갔대. 대박.' '00아 엄마 친구 아들 XX 알지? 걔 이번에 공기업 붙었다더라?'

어쩌라고


심심찮게 들리는 주변 사람들의 취직 소식 업데이트에 '나도 좋은 곳에 가야 할 텐데...' 하며 마음이 조급해지더라. 그리고 '나 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생각이 들면서 초조하고 불안해지더라고.


마찬가지 상황인 너에게 누군가는 '너도 열심히 하면 갈 수 있어!'라고 희망적인 얘기를 하겠지만, 난 단호하게 '아니, 아마도 못 갈 거야'라고 얘기할 거야. 뭐야 웬 악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꾸준하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준비해오던 경쟁자들이 멍청하게 그 자리를 내줄 거란 생각은 너무 염치없잖아?

물론 그 시간을 뛰어넘을 '엄청난' 노력을 한다면 절대 불가능은 아니겠지만 말이야.


아니나 다를까 나는 원하던 회사에 다 떨어졌고, 내 인생 망한 건가...? 싶었어.

현실을 마주하고 눈을 낮춰서 여기저기 회사를 알아보지만 언제나 새로운 챌린지가 눈 앞에 있지. 준비가 안된 자에게 어디라고 쉽겠어?




[평범한 90%인 본인의 취직 스코어]

아래는 진짜 솔직하게 공개하는 본인의 취업 스코어야. 어쩌다 보니 지금은 나름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내 첫 시작은 끔찍할 정도로 처참했어. 회사 레벨을 불문하고 50군데 지원해서 한두 곳 정도 겨우 연락이 왔었으니까.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 투성이었어. 지금은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보는 눈도 높아졌고, 그 기준에 스스로를 맞추다 보니 조금씩 스코어가 개선된 것 같아.


신입 : 10%(합) / 90%(불합) - 넣는 족족 다 떨어짐. 강점도 장점도 없었던 시기. 일단 취직이라도 되길 바랬던 암흑기
2년 차 : 60%(합) / 40%(불합) - 죽을 듯이 공부하며 커리어를 신경 쓰기 시작했던 시기 - 가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고 당장과 넥스트 커리어를 함께 고민함
4년 차(현재) : 80%(합) / 20%(불합) - 오퍼도 종종 받으며, 지원한 곳들도 탈락하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든 시기 - 여전히 일류 네임드 회사 지원에서는 씁쓸한 탈락을 맛 봄





너는 어떤 타입의 사람이니?

본인 스스로를 정의하는 것. 요즘 들어 나는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예전에 나는 스스로에 대한 정의를 내리지 못했던 것 같아.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조차 명확하게 얘기할 수 없었어.


어쩌다보니 IT업에 종사하게 됐지만 선임도 없고, 인맥도 없다 보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너무 한정적이었어. 그래서 네트워킹, 커뮤니티에 관심이 생겼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겼어. 스쳐 지나간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1,000명도 넘는 것 같아. 물론 대부분 스쳐 지나간 인연이지만, 함께 무언가를 할 정도로 가까워진 사람들도 많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생각해보니 사람들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뉘더라. 자신은 평소에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해.



[주변에서 경험한 4가지 유형의 사람들]

1. 3%의 타고난 천재
: 이 구간은 그냥 '와...' 감탄만 나오는 넘을 수 없는 벽이 느껴진달까. 타고난 재능을 눈앞에서 마주하면 경쟁 욕구가 싹 사라지더라.
2. 7%의 노력형 천재
: 어떻게 저렇게 살까? 싶을 정도로 자기 관리로 온통 도배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 [일 - 자기 계발 - 약간의 잠]의 사이클을 반복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배움에 목말라있는 에너지 뿜뿜인. 존경과 동경이 되는 부류의 사람들.
3. 20%의 노력하는 삶을 사는 사람
: 위 두 가지 유형을 보며, 나도 1,2번 유형의 반만이라도 따라가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이들. 실제로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의지도 강한 사람들.
4. 그리고 70%의 보통 사람
: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자기 계발 보단 다른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나는 몇 년 전만 해도 4번 유형의 삶을 살았던 것 같아.

자신만의 다른 가치조차 깊게 생각하지 않았으니 오히려 그보다 못했지.

물론 나는 꼭 일잘러의 삶을 꼭 지향해야 될 이유는 없다고 봐. 각자의 삶의 가치관은 다르고 존중받아 마땅하니까.


그치만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니, 누군가는 같은 시간을 이토록 치열하게 살고 있구나...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살았던 걸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지금도 제일 존경하는 게 2번 유형의 사람들인데, 자기 일에 대해 프라이드를 가지면 사람이 저렇게까지 빛나는구나... 를 처음 느꼈던 것 같아.

하지만 그만큼 벽이 높다는 걸 깨달았지. 저렇게 살아야 내가 원하던 곳에 닿을 수 있는 거구나...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못할 것 같은 거야. 그렇지만 멋져 보이는 건 따라 해보고 싶잖아. 그래서 2번 유형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주변에 많이 두려고 노력했어. 난 게으른데다 어떻게 해야할 지 그 방법 자체를 전혀 몰랐거든.

왜 돈도 써본놈이 쓸줄 안다잖아. 그들과 어울려보며 이들은 뭘하나, 어떻게든 끼여서 스터디도 해보고 쫒아도 다녀보고 그들이 뭘 공부하는지, 어떻게 성장하는지 배워갔어. 그렇게 여러 곳에 조인해서 반 강제적으로라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 거야.


이때부터 난 목표를 세웠어. 그리고 스스로를 바라보는 기준이 굉장히 엄격해졌지.

오케이. 1번 유형은 범접 불가... 인정! 2번 유형도... 범접불가... 인정. 노력은 하겠지만 저렇게 살 자신은 없어. 아 그럼 상위 10%는 객관적으로 어렵겠구나. 그래도 노력하면 상위 30% 안으로는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어.



오케이. 10%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겠고, 동년 차 기준 상위 30%에 드는 노력하는 삶을 살자. 그 안에만 들어가면 적어도 취업 걱정 없이 살겠지.









IT업계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려면 적어도 3번 유형에는 해당해야 '인정' 받으며 일할 수 있는 구조가 됐어. 사회생활에서 돈, 워라벨도 중요하지만 은근히 내가 일하는 필드에서 존재가치를 인정받느냐, 그렇지 못하는냐에 따라 업무 만족도가 정말 달라지더라고.


다시 취업 얘기로 잠시 돌아오면, 사실 모두의 워너비는 다들 비슷비슷할 거야. 많이들 얘기하는 네카라쿠배?

하지만 대기업 및 일류 스타트업은 전체 채용시장의 극히 일부이기도 하고 대부분이 경력직을 채용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지. 그마저도 1,2 유형의 사람들이 거의 다 차지해.




물론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으니, 여기저기 지원은 해봤지만 결과는 서류 광탈.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인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럼 90%에 해당하는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좋은 회사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눈을 낮춰서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에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정말 이 회사가 괜찮은 곳인지, 회사도 나도 성장할 수 있는 곳인지 가늠하기가 너무 어렵더라.


사실 외부에서 보이는 것 만으로 그 회사가 정말 좋은 회사인지, 그렇지 못한 곳인지 파악하긴 힘들어. 요즘은 블라인드나 잡플래닛, 크레딧잡 같은 기업 리뷰 플랫폼들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맹신은 하지 않길 바래.

사람들은 자신이 일하는 조직에 작은 불만이라도 생기기 마련이고, 생각보다 회사들은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기 때문에 리뷰들을 관리하거나, 대외적으로 좋은 문화를 가진 척 포장을 잘하거든. 그래서 현실과 이미지가 동떨어진 곳들이 꽤 많아. 그 외 실제 그 조직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부분들도 많기에 무조건적인 신뢰를 하긴 어려워.


단, 퇴사율이 50%가 넘거나 평점이 2점 초반 이하라면 믿고 걸러... 낮은 평점엔 이유가 있는 법.





그럼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는 것 같아.

자신의 스펙에 맞춰서 남들이 좋다는 곳, 평가가 괜찮은 곳, 돈을 많이 준다는 곳. 그런 보편적인 기준점에 맞춰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막상 일을 해보면 좋은 회사를 정하는 기준은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굉장히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었어.

나한테는 급여, 동료, 워라벨, 회사의 성장 가능성, 본인의 성장 가능성 이 정도가 판단하는데 아주 중요한 기준점이 되더라. 모든 걸 만족하는 회사란 존재하지 않겠지. 그렇기에 위 항목을 토대로 난 이것만은 죽어도 포기 못해! 생각하는 것들로 우선순위를 정해봐.


내 경우엔 [본인의 성장 가능성 > 회사의 성장 가능성 > 급여 >  동료 > 워라벨]이었어. 누군가는 급여는 좀 짜도 편한 회사생활을 택할 수도 있어. 아 신입이 돈을 쫒는건 좀 그렇다고? 예전에 누가 나한테 그러더라고. 신입이 무슨 워라벨과 급여를 따지냐고. 그때도 지금도 참 어이없는 꼰대 마인드라고 생각해. 당연히 돈 많이 받고 내 삶을 즐기기 위해 일하는 거 아냐? 이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무시해버려.

자기만의 원칙, 기준점을 확실히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그 원칙에 맞춰서 회사를 찾으면 적어도 불만 가득한 첫 직장 생활을 경험하진 않을 거야. 단, 얻는 게 있다면 내줘야 하는 것도 분명히 있다는 걸 명심하길.











임금체불로 800만원을 떼이고 터득한 체크리스트!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의 첫 번째 조건은 돈(임금)이 밀리지 않을 곳을 찾는 거야.


절대 경험하지 않아도 될 몇 가지 경험 중 가장 끔찍한 축에 속하는 임금체불.

사회초년생 때 임금체불을 경험하며 사회의 첫 쓴맛을 봤지. 800만원은 지금 생각해도 큰돈인데 갓 사회에 들어온 아이에겐 얼마나 큰돈이었겠어? 지금 생각해보면 몇 가지 부분을 체크만 했어도 충분히 피해 갈 수 있는 일인데 겪기 전엔 알기 힘들었던 것들을 알려주려 해.


사실 난 월급이 밀리지만 않는다면 모든 회사가 기본은 갖췄다고 생각해. 임금체불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몇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트라우마가 되거든. 일 시키고 돈 안주는 회사가 아직도 있냐고? 생각보다 흔한 일이야. 그 이유가 고의적이든 아니든.


그렇다면 어떻게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수없이 고민을 해봤지만, 지금 얘기할 이 방법보다 더 좋은 필터링은 없는 것 같아.




좋은 비즈니스에는 항상 투자가 따라오기 마련.

신입들도 그렇지만 경력자들도 투자유치 개념(단계)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그 회사가 매력적이었다는 뜻이겠지?


투자자는 어떤 점에서 기업에 매력을 느낄까?

당연히 이 회사가 내 돈을 몇 배 이상 불려줄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드는 회사여야 매력을 느끼겠지. 잃을지도 모르는 돈을 빌려주는 거니까 얼마나 까다롭게 평가하겠어? 하물며 친구한테 돈을 몇만 원 빌려주는 것도 고민이 되는데 몇 억이 왔다 갔다 하는 마당에 오죽할까.


투자를 유치했다는 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 매출, 순익 등 다양한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 투자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는 얘기야. 과연 내가 아무리 딥하게 회사를 알아본다고 해도 전문 기업 투자자들만큼 알아볼 수 있을까? 당연히 No.




투자에는 단계가 있다.

여기는 그냥 내가 체감하는 느낌 정도니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 알아뒀으면 해.

스타트업이 순수 자기 자본으로 매출을 내며 BEP를 맞춘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야. 그렇기에 미래에 우리가 이 정도 될 거고 꿈이 아니라 현실 가능성이 있어! 를 외치며 외부에서 돈을 끌어와야 해.


보통 스타트업이 투자받는 단계는 중간중간 사이 단계가 있지만 큰 틀은 다음과 같아.

seed, pre-A, series-A, series-B, series-C, series-D



Seed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한 아주 극 초기의 투자 단계지. 주변에서 신용으로 돈을 끌어오는 느낌이야. 회사의 성장가치 보단 대표 개인의 능력이나 아이템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 여기까진 회사를 온전히 믿을 수 없어.

대표가 정말 매력적인 커리어를 밟아왔거나, 유명 회사의 자회사, 계열사가 아니라면 여러모로 리스크가 큰 단계라고 생각해. 엄청난 베네핏이 있지 않다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아.



Pre-A

Pre : 사전적 정의로 봤을 때 ~이전, ~사전에, ~미리 를 뜻하는 단어로

Seed단계에서 한 발 나아가, 시리즈 A 유치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받는 투자 단계를 의미해.


조금 신뢰도가 생길까? 하는 단계인 것 같아.

투자자가 이 기업을 봤을 때 어... 될 것 같기도? 일단 눈팅용으로 쬐끔만 넣어볼까? 정도의 느낌이야. 투자자의 입장에선 매우 저렴한 가격에 회사 지분을 살 수 있는 단계지. 기업 입장에서는 Series A를 유치하기 전 사전 검증을 받은 느낌으로, 실제 Series A를 유치할 때 어필할 수 있는 무기가 생기는 거지. 좀 더 좋은 조건으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게끔?


※ 개인적으로는 Pre-A 정도는 받은 기업이어야 구직자 입장에서 합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것 같아.



Series-A

시리즈 단계로 넘어오는 순간이 스타트업의 생존 여부를 결정짓는 큰 산을 넘었다고 얘기해. 회사의 포지셔닝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인정을 받고, 실제 그를 뒷받침할만한 지표가 마련돼야 받을 수 있는 투자 단계야.


※ 여기서부터는 그래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적어도 '임금체불은 안 당하겠구나.'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아. 어쩌면 확 커질 수 있는 로켓에 탑승을 한 걸지도.



Series-B, Series-C, Series-D

굳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투자 단계라 생각해서 하나로 묶었어. 시리즈 B이상을 받은 기업이라면 신뢰도가 많이 높아지는 단계야. 웬만한 이름 들어봤다 하는 스타트업은 대부분 여기 해당될 거야. 투자금액도 50억+ 이상으로 많게는 몇 백억, 몇 천억까지 받으면서 사실상 이미 유니콘이거나, 그 대열에 합류 예정에 해당하는 기업들이야.


※ 사실상 모든 면에서 합류하기 좋은, 매우 긍정적인 지표라고 생각해. 여기서부터는 입사가 쉽지 않을 거야.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다 모이는 합류지점이랄까.





이처럼 투자 단계는 회사를 고르는 매우 중요한 지표가 돼.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을 모두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니까. 게다가 좋은 인재들이 합류하는 회사니까 배울 점이 많은 동료들이 많겠지.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기는 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야. 그래서 꼭 회사를 알아볼 때 투자 단계를 염두 해두길 바래.


그리고 우리 세대에 한 회사에 10~20년 다닐 가능성은 거의 없잖아?

현실적으로 첫 회사를 잘 골라야 다음 이직이 쉬워져. 보통은 비슷한 수준의 회사로 이직을 하기 때문에 첫 회사의 커리어에 따라 이후 진로가 거의 정해진다고 봐. 중간에 점프업을 잘 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상위 티어로 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더라.











사회 초년생이라고 맨날 야근하고 돈 작게 받아야 해?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의 두 번째 조건은 여러 근무 조건의 합이 맞는 곳이야.


앞서 언급했던 급여, 동료, 워라벨, 회사의 성장 가능성, 본인의 성장 가능성 중 [회사의 성장 가능성, 동료]에 대한 부분은 위에서 이야기했던 시리즈 A 이상 투자유치를 이뤄낸 회사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고 생각해.


그럼 남은 건 급여, 워라벨과 본인의 성장 가능성인데 그중 급여, 워라벨에 관한 이야기야.

이 이야기는 사실 좀 민감한 부분이라 반대 의견이 많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긴 해.







연봉에 대한 이야기.

물론 회사마다 연봉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내 경우엔 첫 직장의 실수령액이 128만 원이었어. 이땐 대학생이기도 했고, 정직원이긴 했지만 나는 알바 개념으로 했던 거라 큰 불만은 없었어(당시 시급 4680원). 보통 이때가 2200-2400이 평균? 요즘 디자이너 평균 초봉이 로켓펀치 UX/UI 디자이너 기준으로 2800-3200 정도로 형성이 된 것 같더라. 많이 오르긴 했지.


디자이너의 연봉이 뭐.. 다른 직군에 비해서 짜다고는 하지만 UX/UI포지션, Product Designer 포지션에 정착하게 되면 어쨌든 국민연금에서 제공하는 통계상 같은 연령의 연봉 테이블로 봤을 때 상위권에 해당하는 연봉이더라고. 체감은 절대 아님 


내 경우엔 회사를 고를 때 두 갈래의 선택지가 존재했어.

- 높은 연봉 + 낮은 성장 가능성
- 낮은 연봉 + 높은 성장 가능성


높은 연봉에 높은 성장 가능성이면 제일 좋겠지만 아쉽게도 나에겐 그런 행운은 없었어. 몰라봤을 수도 있고. 당시 나는 성장 가능성을 조금 더 높은 가치로 생각했어. 그랬기에 주로 후자를 선택했지. 여기서 높은 연봉과 낮은 연봉의 차이는 600-1,000만원 내외. 생각보다 큰 액수지? 나는 총 2번의 이직을 경험했고, 그 시점마다 항상 맥시멈을 선택했으면 단순 계산으로 연봉 2,000만원이 차이가 나니까 좀 더 편한 생활을 했으려나?


뭐 초년차에 성장하는 것이 당연히 더 큰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 성장은 개인의 만족이고 외부의 평가와 삶의 질은 연봉에서 차이가 나니까.




시작 지점에 따라 그 이후의 생활도 많이 달라져. 예를 들면 연봉 4,000만원에서 시작한 A와 연봉 2,400만원에서 시작한 B가 있다고 가정해볼게. 매년 특정시기에 연봉협상이라는 것을 해. 내가 1년간 이 정도 일했으니 나를 더 높게 평가해주기를 어필하고 그에 맞는 임금 상승을 요구하는 시기지. 그 시기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입사기준 1년째 개별로 하는 곳도 있고, 특정시기에 전 직원을 다 하는 경우도 있어. 이때 인상률은 동결~20% 내외로 진행이 되는데 보편적으로 5~10% 사이가 제일 많아. 둘 다 연봉이 10% 상승했다고 했을 경우 A는 4,400 / B는 2,640 만원이 돼. 이 연봉의 갭 차를 B가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B가 어마 무시한 성장을 했다고 하더라도 A는 노나? 마냥 정체된 상태가 아니라면 따라잡기 힘들어. 둘의 격차는 앞으로도 더 벌어질 거야.


때문에 나는 자신의 실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회사를 선택하며(보통 에이전시) 낮은 연봉으로 시작을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아. 몇 년 전만 해도 에이전시에서 조금 구르고 나면 좋은 회사로 점프업이 가능했기에 보상심리로 견디곤 했지만 요즘은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고, 지속해서 개선해 본 경험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리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점프업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 된 거지.


그래서 나는 가능하다면 높은 연봉에서, 그리고 인하우스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봐. 이직 시에도 전 직장 연봉을 기준으로 협상을 하기 때문에 같은 회사에 같은 일을 하는 사람끼리도 차이가 꽤 많이 나거든. 비슷한 연차에 비슷한 실력인데 나보다 1,000만원을 더 받는대. 얼마나 억울하겠어.



그리고 스톡옵션.

주로 구성원에게 스톡옵션을 주는 케이스는 3가지야.

1. 절대적으로 놓쳐서는 안 될 핵심 구성원일 때.

2. 창업 초기, 성장에 대한 상호 간의 기대심리, 주인 의식을 장려할 때.

3. 뭐라뭐라 말은 길지만 회사에서 연봉을 맞춰줄 능력이 안 될 때.


참 양날의 검 같다는 생각이 들어.

뭔가 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는 게 엄청 긍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혹 할 때가 있지만, 사실상 번호 하나 맞은 로또용지를 들고 나머지 5개의 당첨 번호를 기다리는 느낌 같달까. 안될 확률이 극도로 높은 거지.


스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합류한 회사가 상장을 하거나, 규모 있는 회사에 인수 합병될 때? 뭐 시리즈 투자를 유치할 시 중간중간 엑싯 가능한 조건들도 있긴 하다만 드문 것 같고. 상장 혹은 인수 합병인데 두 가지 케이스 다 확률로 따지면 0.01%도 안될 걸?


이제 갓 시작한 회사에 합류하는 조건으로 [심각한 저연봉 + 스톡옵션]이라면 정말 진지하게 이게 맞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를.








이번엔 근무시간에 관한 이야기.

물론 나는 실력파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존중해. 그런 사람들은 자기만의 직업 정신이 매우 투철하거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오버타임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근무시간은 지켜져야 하고 강요해서도 받아서도 안된다는 생각이야.


회사에 오래 남아있어야 많이 배운다?

'빠져가지고 저 연차가 집에 빨리 갈 생각만 한다.'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다.' 같은 말을 어렵지 않게 신문 기사에서도 접할 수 있지. '나 때는 제일 먼저 출근해서 제일 늦게 가는 게 국룰이었다'... 같은? 사실 우린 옛날이야기에 큰 관심 없잖아? 솔직히 그땐 그때고 지금은 지금인데 비교가 무슨 소용이람. 세상은 변하는 걸.


실제 우리가 회사에 출근해서 집중하며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보편적인 회사에선 4시간 근무, 1시간 점심시간. 그리고 다시 4시간 근무를 하며 총 9시간을 회사에서 보내. 이 중 중간에 가지는 티타임, 회의, 기타 준비시간 등을 따지면 실제 회사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 봐야 6시간 정도 될 거야. 이마저도 온전히 100% 집중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신입의 연봉이 적은 이유는 가르치며 성장시켜야 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지.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르는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드니까 적은 연봉을 주는 거야. 적은 돈을 주면서 야근은 필수다?

할많하않...



그렇다면 야근은 정말 절대적인 생산량을 늘려주느냐?

이걸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예시들이 참 많아. 근무시간과 업무효율에 관한 상관관계는 이미 수많은 논문들이 존재하지. 그리고 잘 나가는 회사들은 복지로 주 35시간 근무 혹은 주 4일제 근무까지 하기도 해. 이들이 정말 구성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해서 저런 정책들을 마련했을까?


한 때, 나도 야근을 많이 했었던 적이 있었어. 하루에 12-14시간씩 일했던 시기가 있었지. 야근이 당연시되니 일을 빨리 끝내던, 천천히 끝내던 똑같은 거야. 어차피 야근하는걸?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아... 어차피 야근하는데 나 혼자 안절부절할 필요도, 그럴 의미도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

당연히 원래 근무시간의 생산량이 떨어지기 시작하지. 크게 보면 사회주의도 똑같잖아? 내가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보상이 없는데 똑같이 일할 필요를 못 느끼고 결국 모두 하향평준화가 되는 거잖어. 회사도 결국 작은 사횐데 말야.



물론 나는 절대 야근을 극혐 해! 그런 거 왜 해? 뭐 이런 주의는 아니야.

당연히 어쩌다 보면 바쁜 일정들이 생기기 마련이고, 꼭 지켜야 할 데드리인이 있는 일들이 있거든. 그리고 회사도 회사지만, 동료를 위해 서로의 짐을 덜어주고자 하는 의미가 크기에 무조건적인 칼퇴를 지향하진 않아. 필요할 땐 추가 근무를 할 수 도 있지.


하지만 엄연히 계약 연봉과 계약 근무시간을 작성하고 일하는 건데, 이를 초과한 것에 대한 추가적인 보상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해. 진짜 포괄임금제 좀 어떻게 안되나.

진짜 문제는 항상 불가능한 일정을 산출하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추가 근무를 당연시하는 문화가 있는 곳이지. 절대 나는 야근이라는 행위를 당연시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대게 이런 곳들은 그에 대한 보상이 없는 곳들이 많아.

야근을 하는데 추가 근무수당, 택시비는 커녕 식대 지원을 하지 않는 곳도 있더라(경험담). 이런 회사에 좋은 사람들이 몇이나 남겠어. 결국 오너 스스로 무덤 파는 거지.


많은 회사들이 아무런 보상 없이 구성원에게 주인의식을 요구하곤 해.

주인의식이라... 난 프로덕트에 대한 주인의식은 강한 편이야. 하지만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은 글쎄...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로부터 주인의식을 갖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간혹 하곤 해.

그 방안으로 요즘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님을 보며, '아, 저런 게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방식이구나' 감탄하게 되더라. 구구절절 앞으로 어쩌겠다, 바꿔가겠다 이런 말보다 열심히 달려온, 같이 성장을 만들어 낸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것을 내주면서까지 보상해주는 것. 그래서 다음을 또 기대하게 만드는 것. 이거야 말로 진심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게 하는 방식이란 생각이 들어. 자연스레 열심히 일할 동기를 제공하는 거지. 이런 회사가 좋은 회사 같아.








마지막으로 개인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인정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삶의 질을 많이 바꾸더라.

모든 현업자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이 똑똑하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할 거야. 단 내가 원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내게 기대를 할 테니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압박감이 생기는 것 같아. 그래서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면 안 될 것 같더라고.


물론 실무에서만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지만, 특히 사수가 없었던 나 같은 케이스는 내가 하는 일이 맞는지, 이 방향으로 공부하는 게 옳은 것인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 기준점이 되어줄 사람이 없으니 외부 활동들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어. 그나마 업계 특성 덕에 각종 세미나며, 스터디 등 내 의지만 있다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플랫폼들이 너무 많았는데 모르고 살았던 거더라.


그래서 그대들은 이런 플랫폼들의 존재를 미리 알고, 적극 활용해서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길 바래.




행사나 IT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까?

나는 이제 막 발을 들인 주니어에게 추천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페이스북이야.

한물간 SNS를 왜 하라는지 의문이 들 테지만, 개인 채널을 관리하란 의미는 아니고. 페이스북에는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존재하잖아. 특히 IT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소통이 되는 채널들은 페이스북에 다 모여있어.


그리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과 인프라를 잘 구축해두면 가만히 있어도 피드에 좋은 정보들을 매일 접할 수 있을 거야.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잖아? 주변에 노력형 천재들은 어떤 것에 관심 있어하는지, 무엇을 공부하는지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도움이 돼.




그중 내가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몇 곳을 소개해보려 해.

다들 팔로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요즘 핫한 IT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01. 나의 가장 큰 성장 동력이었던 '프롬디자이너'
지금은 오프라인 모임이 힘들어졌지만 분기별로 연사들을 모집하고 발표를 통해 인사이트를 나누는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해왔어. 스텝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


연사의 발표를 듣고 네트워킹을 하는 것 이외에도 북스터디, 해외 아티클 스터디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참여형 콘텐츠가 많아! 그리고 좋은 스터디엔 좋은 사람들이 언제나 함께라는 점!

https://www.facebook.com/from.designer/



02. This.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모임형 스터디와 글쓰기 모임 등 디자이너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곳이야. 특히 프레드 님의 데일리 느낌 수집은 크으...

https://www.facebook.com/DESIGN.STUDY.THIS.Since.2015/



03. 디자인 스펙트럼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인원으로 보나 행사 규모로 보나.

국내외 핫한 기업들의 디자이너 이야기를 컨퍼런스 형태로 접할 수 있어. 주기적인 느낌은 아니지만 양질의 콘텐츠를 접하기 좋아.

https://www.facebook.com/sharedesignspectrum



04. 힙한 서비스들의 비밀

최근 보는 곳 중에 가장 양질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이야. 대게 PM, PO, 기획자 포지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배울 점이 참 많아.

https://www.facebook.com/groups/932002163931573



05. 인간을 위한 디자인

요즘 디자인 윤리, 기업 윤리가 굉장히 주목받고 있지. 대표적으로 구글에선 윤리를 고민하는 조직을 갖춰두기도 할 정도로. 하지만 조금 생소한 분야기도 하고, 진입장벽이 높아 보이기도 해. 이 커뮤니티를 통해 디자인 윤리란 어떤 것인지 함께 알아보는 것을 추천해.

https://www.facebook.com/groups/designforthesuperrealworld



06. 마지막으로 디자이너랩

이름은 디자이너랩이지만 IT계열의 모두가 보면 좋을 소식들을 전하고 있어. 끼워 팔기 홍보기는 하지만 따끈따끈한 IT 빅이슈들을 주 5일로 큐레이션하고 있으니 이 채널만 봐도 중요한 정보들은 놓치지 않을 거야.

https://www.facebook.com/DesignerLabStudy








이번 글에서는 좋은 회사의 기준, 선택에 대한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어.

무튼 좋은 회사에 가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인재로 거듭나야 해!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들도 굉장히 많을 거야. 특히나 포트폴리오는 언제나 어려운 과제지. 내 강점을 잘 파악하고 남들과 다른 차별화가 필요한데 이게 참 어렵더라구. + 지원하는 회사와 내가 잘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어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 이번 이직에도 합격과 광탈을 번갈아 경험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어.


나 역시 여전히 많이 헤매는 중인 주니어지만, 내가 겪은 좋은 것들은 함께하고, 좋지 못한 경험은 최대한 피해 가길 바라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포트폴리오 준비나 면접 준비, 마냥 어렵게 느껴지는 연말정산 같은 것들도 다뤄볼까 해.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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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lab@kakao.com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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