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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로이 Oct 08. 2022

반교 Detention (2019)

역사가 배어있는 공포영화

게임을 영화화해 화제가 됐던 타이완 공포 영화다. 하지만 내용을 깊이 파고들면 타이완의 슬픈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기도 하다. 타이완에 이렇게  군부독재와 계엄령의 시기가 있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영화 중간에 나오는 다음 대사가  영화의 핵심 메시지다. “당신은 잊은 것입니까, 아니면 기억해내기가 두려운 것입니까?” 아픈 기억은 잊고 살아가는   편하다.  개인의 문제라면 괜찮겠지만 이게  나라의 기억이라면 다른 문제다. 끄집어내기 고통스럽더라도 끊임없이 기억하고 생각해야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갈  있으니까.


넷플릭스에 같은 제목의 8부작 시리즈가 있는데  영화의 후속 이야기이므로 제대로 즐기려면  영화를 먼저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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