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이야기] 채용을 제안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것들

채용을 제안하기에 앞서 고려해야 할 것들

"우리 회사에 화주세요"라는 말은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책임지는 말입니다.

채용 제안은 회사와 후보자 모두 시간을 투자하게 만드는 진지한 요청입니다. 제안을 하기 전에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1. 우리가 찾는 사람인지?

채용은 일종의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우리 팀의 기술적 공백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이 부족한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좋은 사람, 유능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조직에 필요한 역할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 맞는지를 판단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2. 왜 이 사람이어야 하는지?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잘나서'가 아니라, 우리 조직에 와서 함께 일을 할 수 있는지입니다. "왜, 당신이어야 하는가?"에 답할 수 없다면, 그 제안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습니다.

3. 우리 회사에 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채용 제안은 우리 입장만 고려하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제안하기 전 반드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성장의 기회, 의사결정의 권한, 일하는 문화, 업무 몰입도, 높은 보상 등 그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요인을 추려서 제안에 같이 포함시켜야 합니다.

4. 반대로, 얻기 힘든 것은 무엇일까?

반대로 우리가 줄 수 없는 것도 분명히 인지하고 정직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처우나 업무환경이 궁금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줄 수 없는 것은 과장하거나 애매하게 표현하는 순간, 그 제안은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설사 채용이 성사되더라도, 결국 그 사람은 조직은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용은 시작입니다. 그리고, 관계입니다.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싶다면, 먼저 우리의 준비 상태를 살펴보세요.

지금 제안하려는 그 사람에게, 우리는 충분히 매력적인 조직일까요?

이 글을 읽은 분의 채용 제안이, 더욱 신중하고 진솔한 제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