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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의 칼럼 연재를 마치고 느낀 점

by HRNOTE

ZDNET KOREA - HR을 부탁해 1기 연재를 마치고 느낀 회고


총 4번의 칼럼 연재를 끝마쳤습니다.

일반적인 링크드인과 브런치의 글과는 다른 성격의 글쓰기 였습니다.


처음써보는 칼럼이었기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였습니다.

저는 글을 빠르게 적는 편인데 칼럼은 브런치나 링크드인과 비교하면 4~5배 정도 시간을 쏟았던 것 같습니다.


- 링크드인: HR 관련 내용을 적는 편, 500~1000자 내외, 작성시간 30~45분

- 브런치: HR + 관심 주제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적는 편, 500~1,000자 내외, 작성시간 30분~45분

- HR 칼럼: 스타트업 HR 관련 내용은 1,500~2,000자 내외, 작성시간 2~4시간




HR 칼럼을 총 4번 연재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고 쉽게 써진 주제가 있는 반면, 글의 완성도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오히려 시간을 오래 걸린 주제도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습니다.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관심입니다.


칼럼이 제가 생각한 방향으로 쉽게 써지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던 주제는 평소에 제가 관심이 있던 분야었습니다. '스타트업의 채용', '스타트업의 오프보딩(인재와 이별하는 법)'과 같은 주제였습니다. 반대로 '스타트업의 평가보상', '교육' 관련 주제는 생각보다 제 생각만큼 칼럼이 잘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저는 채용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고, 평소에도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에 좋은 인재를 데려올 수 있을까?'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평소에 고민하는 내용, 생각하는 주제인 만큼 글을 술술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평가보상' 및 '교육'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론을 인용하면서 글을 썻던 것 같습니다.



[콘텐츠 전략]

저는 제가 좋아하는 주제, 관심 있는 주제를 저 만의 시각으로 써내려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으로의 글들도 저만의 인사이트 혹은 사고가 충분히 포함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물론, 저도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는 글,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다만, 주제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많은 콘텐츠 가운데 누구나 아는 내용, GPT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그 정보를 저만의 관점과 시각으로 해석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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