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urney Dec 11. 2022

비빔밥


<비빔밥 만들기>      -딸, 도담-


밥을 준비하고 그릇에 담아 참기름이랑 섞고

각종 나물, 콩나물 시금치 같은 걸 올리고

오이, 당근을 예쁘게 올려놓는다.

그리고 계란 프라이를 위에 톡! 얹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 비벼서 먹기!




<비빔밥>      -엄마, Journey-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위에

여러 가지 나물을 소담히 얹는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예쁜 담음새에 눈으로 먼저 먹고

고소한 냄새에 코로 맛보고

쓱싹쓱싹 비벼 한 입 가득 넣으면

입 안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가득


여러 나물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비빔밥

혼자 먹어도 푸짐하니 맛있고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 초3 딸이 즉흥적으로 떠올린 단어로 엄마와 딸이 함께 시를 짓습니다. 아이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고 엄마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물웅덩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