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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urney Nov 16. 2022

물웅덩이


<물웅덩이>      -딸, 도담-


비 올 때 생기는 물웅덩이

노란 장화 신고 노란 우비 입고 참방참방

물웅덩이에 고인 물이 사방에 튄다





<물웅덩이>     -엄마, Journey-


주룩주룩 비가 내리면

여기저기 생기는 물웅덩이

커다란 물웅덩이로 폴짝 뛰어

참방참방 물을 튀긴다

신발이며 바지가 다 젖어도

뭐가 그리 좋은지 까르르 깔깔




** 초3 딸이 즉흥적으로 떠올린 단어로 엄마와 딸이 함께 시를 짓습니다. 아이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고 엄마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하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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