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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특한 버라이어티 Nov 04. 2021

이타(利他)

세상.

이라는 것은

결국

삼라만상 모든 것이 다 인식.


그냥

인식되어지는 것일 뿐.

그것을 설명하려면 머리가 아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깊은 사유가 필요한데.


왜 그런 말이 있잖아.

고통이라는 것은 신이 인간의 영적 성장을 위해 마련해 놓은 선물이라고.


무시이래 인간 존재로 형성이 되면서 겪게 되는 모든 과정이

다 "고" 라 하지만

지구별에 태어난 모든 인간 존재가

전부들

 모두 다 하나같이

뼈를 때려보았겠냐고.

 때리는 고통을 겪어보면서 사유를

해보아야지.

핼러윈이라고 백주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이태원 거리를 활보하는 이쁜이들이

철학적 사유를 하겠느냐고.






이원성의 세계에서 벗어나면 원하는 것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원하는 것이 없어져.

그냥  그럴 뿐.

나는 원하는 것이 없는데.

그래도 인간몸 받아 이땅에 태어났는데

무슨 목적이 있을것 아니겠어.


그래 생각을 해보았지.

그냥 그럴뿐이지만

누군가

시크릿을 하며

결핍에 의한

자신의 욕망이 아닌

이타를 위한 끌어당김을 하라면 

그건 또 뭔 소리일까.


도대체 

 에고의 욕망을 누가 규정짓고

이타는 또 누가 규정하여 정의를 내리는데?


끌어당기는 주체는 에고 아니던가.


내가 아는 성자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재물에 대한 탐심이 없는 성자들.

쌀통에 쌀이 떨어져 가도

그렇다고

있지도 않은 미래 때문에

오늘 걱정을 하는 자들이 아닌.


 상이 아예 없으니

행복도 불행도 애써 관념 지으며 대상화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들의 삶이 돌아간다.

호화스러운 삶은 결코 아니지만

검소하면서도 또한 궁상스럽지 않은..

더도 덜도 아닌 수행자의 삶.



끌어당김의 주체는 에고이지만

끌어당김을 하는 나를 보고 듣고 느끼는 놈

그 자리는 하나.

그 자리에서

에고스런 시크릿을 해본다.



에고의 자리에서 행하는 기도.


결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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