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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혼 Aug 06. 2024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할까?

이스털린의 역설과 지적행복론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점점 올라가는 물가와 부동산..해가 멀다하고 계속 이 놈의 세상은 우리에게 돈을 요구합니다.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요.


이스털린의 역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정 소득을 넘어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더 증가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라는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이 발표한 이론입니다.

이스털린의 역설은 91년도에 발표된 이론이었기에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학자들이 현상을 분석하며 그의 이론을 반박하기도 또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최근 저서인 <지적 행복론>을 통해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을수록 갖고 싶은 것도 함께 많아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가정생활과 건강을 희생시켜서 불행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라며 자신의 이론을 다듬었습니다.

행복을 사는 돈은 절대소득이 아닌 상대소득이라고요.

남과 비교하면서 내 행복을 비교하다 보니 욕망은 자꾸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소득이 늘어나면 인지적 행복만 증가할 뿐, 감정적 행복은 증가하지 않는다라고요.


저는 가끔 공허함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요즘 행복할까?라는 질문을 계속 해보곤 하는데 답을 잘 찾지 못했습니다.

가진게 점점 많아지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스털린의 말에 동조를 하는걸 보니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나 봅니다.

제 마음 속 안에 여러 욕망이 터를 잡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잘 지내고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지금의 나 자신을 더 이해해보려 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행복해지라고 하늘도 맑고 따스하네요.

오늘, 그리고 주말, 그리고 앞으로 주욱.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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