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다면 풀어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을까?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확률은 0%에 수렴한다.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도, 내 마음대로 살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순간은 없는 것 같다. 그저 정도의 차이일 뿐
과연,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말도 안된다. 즐기기보단 해소하라고 말하고 싶다.
말은 쉽다. "스트레스? 그거 풀면 되지"
스트레스 해소에도 여러가지 단계가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이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선행학습이 있다.
지금 느끼는 본인의 감정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 즉, 그 감정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고 나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세세하게 알아야 한다. 낱낱이 살펴보아라.
나의 감정은 그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
나의 감정을 알았다면, 이제야 풀 차례이다.
힐링 강연으로 유명한 '김미경 강사님'은 주저 않고 싶고, 자존감이 바닥일 때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라고 한다.
맛있는 밥 먹기, 누워서 티비 보기 , 커피 마시고 수다 떨기, 혼자 코인 노래방 가기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들을 하며 자기 자신을 칭찬하며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오라는 말인 것 같다.
꼭 위의 행동이 아니더라도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행동을 하는 게 좋다.
한 가지 추천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
힐링의 방법, 즉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될 수 있으면 많이 만들어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스트레스를 받을지 모른다. 스트레스의 유형에 따라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본인의 경우, 정해진 루틴 같은 것이 있다. 항상 같은 장소에 가서 골똘히 생각하거나, 시간이 없을 때에는 에세이를 읽기도 한다. 꼭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기분, 감정을 내가 알아주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하루에 한 번 꼭 하늘을 바라보고, 깊게 숨을 쉬며, 반짝거리는 달을 보고
'오늘은 어땠어, 성현아?' 이 한마디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