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풀 수 있는 여지가 바로 '부요함'입니다.
2. 부 Section
당신이 오늘 만난 이웃들에게 베푼 것은 무엇일까요?
출근중이셨다면, 습관을 따라 바쁘게 집에서 나갈 준비를 하셨겠어요. 밖으로 나와서는 차를 운전하셨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셨겠죠.
운전중이셨다면, 차 창너머로 만나는 이웃 운전자들과 함께였겠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다면 더 많은 낯선 이웃들과 함께 이동하셨을 테고, 학생이시라면 학교로 가는 길에 함께 걷는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을 만날 수도 있겠네요. 오늘도 모두를 응원합니다.
저는 집을 나서서 걸었습니다. 맨 먼저 만난 이웃은 집근처 카페의 바리스타 직원이고요.
저처럼 커피숍 직원과 가장 먼저 대화를 나누신 분도 계시죠?
"리아님, 샷추가 된 따뜻한 라떼 나왔습니다."
"쏘이 라떼인가요?"
"네 두유로 변경해 드렸습니다."
"감사해요."
테이크 아웃한 쏘이 라떼 잔의 커피는 완전히 비어 있는 지금입니다. 이 시간에 스벅에서 아침에 만났던 키가 큰 남성 직원의 생김새는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간만에 들른 카페였기 때문입니다.
제게 중요한 점은 아침 시간의 공복을 조금이나마 달래면서 여러분에게 전할 이 '브런치'연재를 완성하는 것이니까요. 그 바리스타님과 인사를 나누는 것은 집중할 이유가 전혀 없는 부분이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묻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처음 만난 이웃에게 무엇을 주셨을까요?
그것이 친절한 마음, 좋은 말투 혹은 다정한 인사였다 할 지라도 서로 무언가는 주고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나외에 타인에게 무언가를 주다>라는 상황은 언제 발생할까요?
베풀다, 주다, 나누다 등의 행위가 이뤄지려면 주는 사람에게는 베푸는 소재가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저는 스벅카페에서 두유로 만들어진 따스한 커피를 받았습니다. 그 시각전까지 저에게 없던 것인데 저만의 가치 지불을 통해 마실 꺼리를 저에게 있게 만든 것이죠. 동시에 친절한 태도와 말을 조용히 그 분에게 흘려 보냈을 테고요.
스벅이라는 회사 또한 제가 지불한 커피값이 없던 상태였다가, 그 시간 이후로 저에게서 그 값을 넘겨 받았습니다. 동시에 회사는 직원을 통해 좋은 태도와 말을 포함한 좋은 서비스까지 제공했을 테고요. 물론 일부 직원들은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 태도와 말을 건네줄 수도 있겠지만요.
주는 행위를 관찰해 보면, 에너지의 흐름처럼 자신이 충분히 가지고 있을 때 흘려 보내거나 베풀 수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에서는 이 원리가 너무 분명합니다. 없는 것을 줄 수 있는 자연 세계가 있을까요?
유일하게 욕망과 욕심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행동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pretend 한글의 의미로는 '~척 하다'라는 의미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넘치는 것이 아닌데 어딘서가 빌려오거나 끌어와서 혹은 훔쳐서라도 외부로 내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돈을 빌려서 사업하는 경우(물론 투자받은 것은 다릅니다.), 거짓된 말과 유혹으로 타인의 재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에게서 외부의 세상으로 재화, 재능 혹은 서비스를 베풀 수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면 모두 부유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금새 부유해질 것입니다. 부유하다는 의미 정확히 재정적으로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은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수준의 금전적 이익이라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이 단순한 원리와 생각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않아서 '부자'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만장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재화의 축적, 즉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 소유한 사람을 말합니다. 순자산은 금융자산과 실물 자산의 합계에서 부채를 차감한 값을 정의하고요. 요즘은 환율이 올라서 100만 달러라면 한화로는 14.5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이것입니다. 백만장자라고 해서,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불가능이란 없는 사람을 말할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15억으로 살 수 없거나 만들 수 없는 것들이 이 세상에는 무궁무진합니다. 억만장자는 어떨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일 심지어 살인이나 전쟁까지도 '돈'이 있으면 대부분 가능한 세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사악한 이기적인 욕망을 만족시키는 행위에 대해 과연 '부유하다'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종종 '부'를 착각하는 사회속에 살고 있습니다. 상업주의가 너무 성행하다 보니 우리의 욕구와 욕망이 쉴 새 없이 자극받기 때문입니다.
'부'라는 의미를 '내 욕망을 내가 원하는 만큼, 언제든, 어떻게 해서든 채울 수 있는 돈을 가지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상업주의는 그것을 부추기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신용카드 홍보와 CF가 이에 관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부'는 진짜 부자, 카드회사의 돈을 미리 빌려 끌어다가 수시로 찾아오는 욕구를 바로 충족시키는 사람들을 찾아 가지 못합니다. 찾아가고 싶어도 '부'의 속성과는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입니다.
'부'는 태양이 자신의 에너지를 생명체들에게 무한히 베풀수 있는 것과 오히려 많이 닮았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을 자신의 역할이기에 베푸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사회에서는 이 에너지의 흐름이 '돈'이라는 재화로 드러나기 쉽기 때문에 '돈'은 중요한 수단입니다. 돈이라는 재화를 잘 다루고, 모으고, 좋은 목적으로 흘려 보내는 일을 매 순간 하다 보면 '부' 또한 저절로 건강하게 쌓이게 됩니다. 그런 습관이 몸에 배인 사람은 시간이 흐르는 것조차 즐거운 기쁨이 될 것입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부요해질테니까요.'
반면, 시간이 흐르고 다가올 미래의 '부'를 생각할 수록, 희망은 커녕 낙심과 걱정이 앞서신다면?
오늘부터 함께 방향을 바꾸어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방향은 바꿀 수 있으니까요.
이 때 어려운 것 같지만(?) 쉬운 일이 있습니다. 기반을 다지는 일인데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어떤 환경이냐면요? '부'라는 에너지가 저와 여러분을 찾아 마음껏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빈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유로운 공간이나 에너지가 들어갈 공백이 있어야 '부'도 더 자주 더 편하게 흘러 들어오는 것입니다.
이건 역설적으로 저와 여러분이 현재 가지고 있는 '죽은 것들'을 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간헐적 단식이나 하루 이상의 단식을 권하는 원리와도 유사합니다. 집안의 물건이나 쓸만하지만 욕심과 욕망으로 붙들고 있는 것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부'를 막는 실상 '죽은 것들'입니다.
이것을 이웃들에게 속히 나누면 그것은 다시 '살아있는 에너지'를 얻습니다. 쓸만하지 않은 것들은 정말 일분이라도 빨리 처분하셔야 할테고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넘치거나 심지어 암세포가 있다는 것과 다른 상황이 아닐 테니까요.
당근을 하셔도 좋고, 단순하게 선한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베푸는 것은 더 좋을 것입니다. '다시 되돌아 올 보상 심리'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나눔을 해보시면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바로 느낄 것입니다.
'에고 이런 게 뭐 중요하겠어?'라고 생각하시면서 가벼이 넘길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딱 일주일만 실천해 보시면서 직접 확인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별 거 아닌 시도일거 같지만 자신감과 넘치는 '부요한 에너지'를 분명히 체험하실 것입니다.
'부자'로 가는 아주 작은 걸음같지만 아주 적극적인 행동일 것입니다.
베풀기 위해서 집안이나 소유하신 통장 계좌나 묵혀둔 공간들을 정리해 보세요.
빈 공간에 좋은 에너지가 생기면 '부'는 머물 곳을 찾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금새 알고 저를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반가이 찾아갈 것입니다.
정리하는 시간도 부를 깨닫는 시간이라 여깁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소유한 사람이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테니까요. '부'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찾아 가다 보면, 의외로 '부'를 세워가는 일은 힘든 일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삶의 부분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여러분 모두 '부자'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글 읽으셨으니 모두, 부자 되세요 ~ ^^"
25년 3월 6일
동탄 다원이음터 카페에서
<참고; 인사이트 받은 도서_ 롭무어 저자의 "부의 속성" 중. 진공 번영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