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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살이 Feb 25. 2024

자유롭게 사는 방법

자의식과잉에서 벗어나기

모든 사람들은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자유롭게 사는 사람은 소수다

그래서 우리는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동경하며 부러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 사람들 일까?'

일단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자기가 하고싶은 것들을 하면서 인생을 즐겁게 사람들을 말하지 않을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남들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남들의 시선 때문에 내 욕구를 억압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옷을 입으면 너무 튀지 않을까?'

'내가 이렇게 행동한다면 남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항상 초점이 나 자신이 아니라 남이었다

내 욕구, 내 마음에 관심을 두는 게 아니라 남들의 시선에서 나 자신을 바라봤다

그래서 항상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입고 싶은 옷이 있어도 '남들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입지 못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 내가 이렇게 말하면 저 사람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하지 못했다


나는 최근에서야 이러한 나의 비이상적인 생각 패턴이 자의식과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의식과잉 :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남의 시선이나 심리를 과다하게 느껴 비상식적인 사고방식을 보이는 경우를 대충 어림잡아 부르는 말. 쉽게 말해 '자기 평판'에 집착하는 경우이다.)


자의식과잉은 자신의 행동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감시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에 자기 주관이 약해진다

누군가가 나를 항상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이 억제된다

또한 '내가 거절하면 저 사람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누군가의 부탁에 거절을 잘 못한다


타인 의식을 많이 하다 보니 정작 자기 자신을 만날 수가 없다

남들의 시선에만 신경 써서 정작 자기 마음속이 썩어들어가고 불행해지는 것도 모른다

나 역시도 이런 나의 사고방식 때문에 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의식 과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첫 번째 '나는 어떨 때 행복함을 느끼는지? ,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지금 내 감정은 어떠한지?'

자기 자신을 만나야 한다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려야 한다


두 번째 초점을 바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나 자신의 욕구, 나 자신의 감정, 나 자신의 관심사로 초점을 전환시키는 연습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세 번째 자기 자신을 가볍게 보며 자신의 중요성을 낮춰야 한다 나를 소중하게 동시에 가볍게 바라봐야 한다

'나는 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나 자신을 가볍게 바라보면 원하는 일에 집중하며 살 수 있다


네 번째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나도 내 생각으로만 머리가 꽉 차있는 것처럼 타인도 자신의 생각, 문제로만 머리가 꽉 차 정작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 우리는 항상 이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다섯 번째 지금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

잘 보이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다 내려놓고 딱 상대방과의 대화에 집중하고, 현재 함께 먹는 음식과 차에 집중하고, 함께 걷는 이 거리와 풍경에 집중하면서 지금 여기를 만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자의식과잉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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