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and now
주말이면 여지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이야기
'아빠 놀자~'
이번 주는 피곤한데, 고민이 있어서 머리가 복잡한데
내 생각일 뿐
해맑은 얼굴로 당당하게 요구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잊었던 삶을 다시본다.
그대로 보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얼마다 색칠하고, 덧입혀야 만족을 할까?
나이가 들수록 삶이 즐겁지 못한 건
나만의 경험이기를 바라며
오늘도 내 스승들과 어우러지며 배운다.
물론 힘들긴 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