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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미대표 Dec 18. 2023

어떻게 부자가 되고 유지할 것인가?_머니 트렌드

[북리뷰] 머니 트렌드 2024

사람들의 보편적이고 가장 큰 관심사는 ‘돈’이다.

교보문고도 이에 동의하듯 입구 맨 중앙에 ‘머니 트렌드 2024’를 비치해두었다. 제목부터 이미 직설적이기에 고민 없이 펼쳤다.

2023 버전은 읽지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두 분의 유튜버가 집필에 참여한 책이라 더 흥미로웠고, 누구나 꿈꾸는 경제적 자유, 부자의 길에 대해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해 주었다.


[와닿은 트렌드 현상 요약]


1. 돈이 흐르는 곳, 의식주

한 아이템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포착하고 방향성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ex) 다이어트와 테니스를 연결해 새로운 타깃 고객을 만들거나, 테니스와 사교 모임을 연결하는 것.


2. 멘탈 케어의 전성시대

최근 출판 시장의 베스트셀러는 우울하고, 외롭고 불안한 이들의 에세이

관계, 갈등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해 과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받지 않고 정신력으로만 치부되었다면 현재는 적극적으로 풀어가려고 하는 추세이다.

그런데 멘탈 케어로 가장 큰돈을 번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일까? 오은영 선생님의 상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3. 가성비, 가심비, 시성비

가성비의 기준은 비용, 가심비의 기준은 심리적 만족, 시성비의 기준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돈을 지불하겠다는 의미

타임 퍼포먼스 숏츠, 요약 콘텐츠의 전성기이다. 사람들은 내 시간을 줄여 준다면 기꺼이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더 편하고 한 번에 되는 서비스가 뜨겠군…


4. 중고 프리미엄

중고 프리미엄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성장세이며 중저가 의류나 패스트패션 시장은 감소세이다.

성장의 원인으로는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지속가능성, 자원 순환, 환경 등이 작용하였고 현재 대형 백화점, 플랫폼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며 빈티지 명품의 희소성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도 뛰어들었고, 신세계백화점 1층 중앙에 이미 중고 명품 팝업이 대박 났다. 가치 소비… 이게 핵심인 것 같다.


[부자가 되는 마인드에 대한 끄적임]


1. 기회를 얻을 준비가 되었는가?

누구에게나 기회(운)는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그 운을 잡을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느냐이다. 나의 3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모습을 명확하게 그릴 수 있나?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 명확한 목표가 있는지, 개인적인 인생 계획이 있고 지금 그것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이걸 그리는 사람과 그리지 않는 사람의 인생은 다르다. 나만 해도 5년 전 소개팅 남에게 (지금의 남편) 나는 이렇게 되겠다고 웅변했던 것들이 그분의 말에 의하면 다 이루어졌다. 사람들이 나에게 운이 좋다고 할 때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시간만 되면 그걸 생각하는데 못 이루면 죽어야 한다 ‘ 마치 덧셈을 3년 하면 세 자리든 삼백 자리든 다 할 수 있게 되는 게 정상이다. 사람들은 부자처럼 되고 싶어 하고 남들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막상 대화해 보면 생각보다 구체적이지 않고 그런 대화를 불편해한다. 왜 되고 싶다며~


2. 현재의 습관이 미래의 내 모습을 결정짓는다.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고민을 하고 시간을 썼는지, 나와 비슷한 부자 목표를 가진 사람이 내 주변에 있어서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한지는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고민하는 동료가 생기면 생각의 깊이가 달라진다. 대화를 하다 보면 당장은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인 것처럼 보여도 뇌는 현실이 될 수 있게 나를 자극한다.  나의 생각이, 혹은 내 주변인이 우리가 어떻게 저런 부자가 되겠어라고 현실 탓만 하고, 현재 사는 것에 급급해서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면, 미래는 진짜 그렇게 펼쳐진다.


3. 부의 기준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보통 부자가 뭐라고 생각하냐? 고 묻는다면 구체적인 액수나 부동산 재산을 말한다. 현금 10억에 44평 15억 정도의 자가를 소유한 사람. 하지만 사실 부의 기준을 돈의 액수로 한정 짓는다면 그 금액을 달성하는 순간 허무할 수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느라 이미 탈진해서 행복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부의 기준은 내가 부자라고 생각하는 이미지의 모습으로 그려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1년에 가족 해외여행은 분기마다 떠날 수 있는 여유, 이에 필요한 금액 한번 갈 때 평균 500만 원이라면 2000만 원은 여유로 쓸 수 있는 자금이 있으면 된다. 4억의 현금이 있다면 예적금, 주식, 투자 수익만으로 이룰 수 있다.


두 번째, 이건 내 개인적인 오랜 꿈이다. 웹소설 작가가 되어 네이버, 카카오에 연재해 보는 것. 그리고 그 반응에 일희일비해보는 것. 나의 부의 기준은 돈을 버느라 하루의 모든 시간을 사용하는 게 아닌 사업의 시스템화를 해놓고 이 취미 생활을 해보는 것이다. 이게 현실이 되려면 회사 매출은 x을 넘어야 하고 직원 x명, 팀장급 x명이 필요하다. 3년 내에 나는 웹소설 작가가 되겠다.


4.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컴퓨터를 잘하는 것도 구조를 잘 이해하는 편도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새로운 용어, 시스템, 트렌드가 나오면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대박이난 제품은 구매를 해보고 왜 그런지 스스로 이유를 찾으려고 한다. 결국 돈은 새로운 변화에서 흐르게 되어있다.


5. 스스로 만족하는 시점을 정하고 삶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돈이 목표가 된다면 액수만 채우면 그만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할 수 있는 말도 얼마 목표인데 어느 정도 달성했다 뿐이다. 돈을 채우고 나면 만족이 되느냐? 아니다. 인간은 무한 욕심이 많은 존재이기에 더 많은 액수를 꿈꾸게 된다. 이게 과연 행복한 삶인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거 말고 삶의 전반적인 균형에 더 치중해야 한다.

신체적 측면 : 잠을 잘 잤는가? 오늘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했는가?

자본적 측면 : 돈을 잘 벌었는가?

사회적 측면 : 가족들과 주변 사람을 잘 챙겼는가?

어떤 한 부분에 과락이 발생하면 전체 기능이 손실된다. 과락이 없어야 된다.


때론 두루뭉술 모호한 책 보다 직설적으로 부자가 되고, 기회를 잡아라! 이런 메시지가 더 와닿을 때가 있다. 적어도 책에 대한 진정성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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