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 단언컨대 그것은 바로 평등이다. 따라서 덕력의 레벨업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그녀만을 추적하는 것은 No No! 그러므로 이번 글은 나의 1+1 덕질의 대상이자 '귀염 뽀작'으로 온 가족을 기절시키는 막둥이를 추적해본다.
그녀의 무한사랑과 무한 하트의 대상이자 자라나는 덕후계의 신생아~~ 우리 집 토갱양을 살펴보자.
1. 귀염뽀작의 대명사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막내는 그냥 예쁘다. 삼 남매 중 맏이인 나는, 어린 시절 막내만 유독 예뻐하는 엄마의 차별에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우리 집 토갱양을 낳은 후, 나는 나의 모친을 완전히 용서해드렸다. 그건 그냥 본능이다. 막내는 그냥 예쁘다. 더구나 우리 집 토갱양은 언니와 무려 7살 차. 그냥 가만있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움직이면 그냥 모두 기절한다.
2. 완벽한 언니 바라기~~
사랑하면 닮아간다. 우리 집 두 딸도 마찬가지. 자매라서 외형적으로 닮은 것 외에도 참 닮은 자매다. 무엇보다 토갱양은 절절한 언니 바라기이다. 무얼 하든 언니는 어땠는지 물어본다. 언니도 너랑 똑같았다고 하면 마냥 행복해한다.
3.덕후 미니미~!!!
그러나 진정 닮은 데는 따로 있다. 바로 덕후 언니를 계승한 우리 집 제2대 덕후라는 사실~!!! 물론 아직 토갱양의 덕질은 언니보다 '저렴'하다. 언니인 그녀가 굿즈 사들이기에 전념한다면, 토갱양은 수공예 굿즈 만들기에 전념한다. 최근에는 제법 괜찮은(?) 물건을 제작하는데, 바야흐로 청출어람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쿠키 컵홀더 by 토갱양
사실 토갱양의 굿즈 제작에는 언니와 놀고 싶은 동생의 마음이 담겨 있다. 사춘기 그녀의 닫힌 방문을 여는 유일한 프리패스는 '토갱양+자체 제작 굿즈'일 것이다. 그 결과 오늘도 토갱양의 작업실(?)은 분주하다. 언니의 방문을 열 만능키를 제작하기 위하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