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의 다이어트 비결 5편 - 소라님
https://www.youtube.com/watch?v=FmR_pKJlNBM&t=104s
안녕하세요. 이름은 남소라이고요.
(소라 님 Instagram : n_so_ra)
나이는 올해 서른두 살입니다.
지금은 퇴사하고 현재 이직 준비 중이고,
전에는 특허사무소에서 특허 관련 선행기술조사 업무를 했었어요.
회사를 다니던 때에 어느 정도 업무에 적응했을 무렵, 퇴근 후 여가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었어요. 내가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고 그 시간에 운동과 <다이어트>를 해서 바디 프로필을 찍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렇게 10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다이어트> 기간을 잡았어요. 제가 성인이 되어서 40kg대를 단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거든요. <다이어트>를 통해 49kg를 한번 찍어 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때 시작 몸무게가 54kg였어요. 12월 5일에 바디 프로필을 찍는 순간 47kg였어요. 49kg보다 더 빠진 거죠. 그렇게 해서 바디 프로필을 찍고 <다이어트>를 마무리했어요.
저는 풀업(턱걸이)이랑 랫 풀다운을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데드리프트나 시티드 로우와 같은 등에 관련된 운동도 많이 했어요. 근데 제일 중요한 건 몸에서 체지방을 좀 걷어내니까 근육의 선이 보더라고요. 그게 너무 신기했었어요.
저는 풀업(턱걸이)이요. 풀업이 진짜 등을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악력이 약하니까 스트랩을 끼고 버티면서 했는데 정말 재밌어요.
물론 복근을 만드는 데는 철저한 식단관리가 중요합니다.
그 외에 운동적인 측면에서 제일 많이 했던 것은 행잉 레그 레이즈와 플랭크입니다.
제가 허리가 안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허리 부담을 줄이고 싶어서 누워서 하는 운동은 자제했어요.
특히 매달려서 하는 행잉 레그 레이즈를 되게 많이 했었어요.
행잉 레그 레이즈를 하니까 아랫배 자극이 많이 오더라고요.
(행잉 레그 레이즈에 관한 글)
https://brunch.co.kr/@khl9805/110
<다이어트> 시작부터 첫 20일 정도는 현미밥이랑 단백질을 골고루 먹었어요.
단백질군 음식들은 연어, 닭가슴살, 두부, 콩요리, 템페, 소고기 우둔살 등 굉장히 많잖아요.
골고루 섭취를 하고 야채도 많이 먹고 견과류 같은 경우는
아몬드를 하루에 20g 30g 사이를 먹었어요.
끼니는 하루에 네 끼를 먹는데 4시간 간격으로 먹었어요.
때에 따라서 마지막 끼니는 탄수화물을 좀 적게 먹거나 아예 제외하고 먹었습니다.
주말에는 연어 사시미, 샌드위치 등을 먹기도 했었어요.
체중 감량의 정체기가 올 때는 탄수화물 양을 조금 줄이거나 현미밥을 고구마나 단호박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또한 식사를 구성할 때 저는 항상 저울에 무게를 재서 먹었어요.
양을 점점 줄이면서 <다이어트> 속도가 더디지 않도록 했답니다.
생각을 해 보면 식재료 중 구하기 쉽고 덜 상하고, 가성비도 가장 좋은 게 닭가슴살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생 닭가슴살은 퍽퍽하기 때문에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요새는 <다이어트> 식품 시장이 커져서 닭가슴살 브랜드가 정말 많아졌잖아요?
그런 제품들로 다양하게 섭취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먹었거든요. 데리야끼 맛, 허브맛 등 맛있는 닭가슴살이 많아요.
그런 제품을 사서 먹었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어요.
한 가지 덧붙여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처음에는 식단을 구성할 때 귀찮고, 힘들고, 적응이 힘들어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적응이 되어서 빠르게 도시락을 싸게 되고
순서가 머리에 각인이 됩니다. 2주만 꾹 참고 진행해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요새는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저칼로리 식단을 구성해서 책으로 출판한 것들이 많아요.
다양한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가 들어있는 책들을 참고하는 것도 도시락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식단과 운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할만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다만 <다이어트> 기간 당시에는 직장인이었잖아요.
그래서 예기치 못한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라던지 아니면 집에 가서 일을 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만큼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니까 힘들더라고요.
계획한 만큼의 운동을 못하게 되니까요.
그럴 때마다
"몸이 안 만들어지면 어떡하지?"
"다이어트가 더뎌지면 어떡하지?"
이런 불안한 감정들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감정들을 컨트롤하는 게 좀 힘들었어요.
꾹 참고 스스로 견뎌냈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평생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딱 두 달만 세 달만 그 기간만 참고하는 거니까
"이 기간만 참자"
"이 기간만 참으면 돼"
이렇게 마음을 굳게 먹으니까, 불안한 감정들도 수그러들고 스트레스가 사라졌거든요.
어떻게 보면 내 인생에서 정말 잠깐 하는 이벤트인 거잖아요. 잠깐만 참으면 되니까 그렇게 했던 거 같아요.
일단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체중감량이 되는지 직접 경험을 했으니까 나만의 데이터가 생겼잖아요! 그 데이터를 활용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조언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합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긍정적으로 달라지게 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다이어트>가 잘 안 돼도 너무 스트레스받고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이어트>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다이어트>가 생각만큼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흐지부지 가 될 수도 있고, 진짜 정말 작심삼일이 되어서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나는 다이어트를 못 하나 보다"
"안 되나 보다"
"다이어트 또 실패했다"
"포기해야겠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여건상 지금은 힘들더라도, 나중에 결국 해 낼 거야"
끈기 있게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안 놓았으면 좋겠어요.
훗날 어느 정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다이어트>에만 집중하면 되는 거니까요.
절대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나중에 더 잘하면 돼"
"할 수 있어! 진짜 더 잘하면 되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직장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먹고 운동도 재미있게 하고, 건강한 직장인으로서 삶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