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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민 Sep 17. 2023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

늘벗이야기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분의 빛안에 거하며, 그분의 빛을 드러내는 삶을 의미합니다.



헤벨과 같은 세상은 어둠이 짙어갈지라도 우리는 주님과 가까워 지기 때문에 눈이 부시게 빛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눈이 부시게 살아가는 삶은 대단한 명성이나, 업적, 혹은 높은 자리에 위치하거나, 많은이들의 찬사를 받는 삶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오 늘, 우리가 함께 하는 이 시간속에서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 가는 삶이 바로 눈이 부신 삶입니다.



〈눈이 부시게〉라는 드라마에서 배우 김혜자 씨가 마지막에 읊은 대사가 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 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 시게.”



어둠속에서 헤메이면서도 어둠인지 모르고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를 빛되신 주님은 찾아오셨 습니다.



그분은 그 빛으로 헤벨의 세상에서 우리의 하루하루를 빛나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죽어가 던 우리를 살려주셔서 매일 매일 가장 젊은 날을 주시고 이제는 우리를 살아가게 하십니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흘러 퇴색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시간이 흐르고, 그분과의 관계가 깊어져가며 더욱 눈부신 삶을 살게 하셔서, 수영강에 잔잔히 흐르는 물결의 미소, 노을에 물든 하늘의 달큰한 바람,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도록 매일 매일을 창조하시는 주님은 우리의 인생을 행복 하게 살기로 결심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전도서는 허무하고, 인생의 헛됨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비록 세상이 헛되고, 수증기 같은 헤벨과 같다하더라도, 그 가운데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분을 경외하는 즐거운 삶을 살기로 결심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전도서의 이 소중한 진리를 마음에 삼고, 오늘이라는 시간에 빚어가며, 인생의 모든날이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고백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 늘벗교회 <창조주를 기억하라> 전도서 강해 마지막 설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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