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씩 마음을 속이곤 한다.
원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가질 수 있거나 갖고 있는 것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선택이 맞다고 말이다.
심지어 부정적인 측면이 명확하거나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음에도
습관적으로 원치 않는 선택지를 합리화하며 받아들이기도 한다.
선택을 잘 할 줄 아는 것은 인생에서 중요한 습관이다.
매 순간 작은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는 무의식적이고 본능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만약 늘 급하게 적당히 타협해서 선택하는 습관이 있다면
인생의 각 단계에서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때에
만족스럽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물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내가 그걸 알아볼 안목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그 이상의 기회는 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좋은 선택을 하는 연습을 통해 이를 본능적으로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린다면
'꼭 붙잡아야할 것 같은 선택지'로 보이지만 진정으로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목표로 하는 선택지가 아닌 것들을 지나서
묵묵히 계속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또 찾아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 내가 원하는 기준에 맞지 않는 대상을 보내주고,
때로는 최고를 추구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내 삶에 들이지 않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함부로 선택하지 않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는 선택을 결국에는 하게 된다.
그런 기회는 시간의 간격을 두고서라도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이 것은 결혼할 배우자를 찾는 것처럼 중요한 결정이나
옷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결정 모두에 적용된다.
아니다 싶으면 만족스럽지 않은 그 선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좀 찝찝한게 있다면 일을 추진하지 말고 돌아가더라도 잠시 멈춰야한다.
걸리는 게 있다면 이미 99%까지 세팅이 된 상황이어도
처음부터 왜 그런 결정들을 했는지 하나씩 살펴보며 놓치는 것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는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우리가 찾는 것들을 결국 찾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 것들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내 삶에 어느 순간 중요한 일부가 되어있다.
여기에는 전제가 있다.
그 대상을 향해 계속해서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이고 발로 뛰고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인생이라는 거대한 예술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거장의 마음으로
예민하고 세심하게 당신의 삶에 담을 내용을 결정해나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