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진짜 꼴보기 싫은 사람들 있죠. 그런 사람들 중에 특히 멀리해야 할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저는 직장 16년을 다니면서 그 유형들이 선명하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진짜 시행착오가 많았는데요, 여러분들은 미리 알고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장에서 꼭 피해야 할 3가지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1. 남 뒷담화 좋아하는 사람들
여러분 주변에도 있죠. 구설수 좋아하는 사람들, 깎아내리는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서 소문 퍼트리는 거 주도하는 사람들. 어딜 가도 꼭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 조심해야 합니다.
같이 옆에 있으면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 이야기 들을 때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반드시 내 뒷담화도 할 사람입니다. 가급적 교류를 안 하는 것이 좋고, 절대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안 됩니다. 변형되고 과장되어서 내 이야기가 회사 내에 퍼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명심하셔야 해요. 회사에서는 비밀이 없습니다. 회사는 정말 좁은 세계입니다. 말은 금방 퍼지게 되어 있습니다.
2) 윗사람 아부 좋아하는 사람들
아부 좋아하는 사람들, 정치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 중에 간혹 주변 사람도 잘 챙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직 자기만을 위합니다. 근처에 있다가 그 사람의 권력욕에 희생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데없는 눈치 싸움, 정치 싸움 등 에너지 낭비도 심하게 들 것입니다. 정권(?)이 바뀌면 쓸려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유형들이 승진이 빠르다는 거 참 아이러니한데요. 그런데 제대로 된 회사라면 단기적으로만 잘되고 장기적으로는 잘 안됩니다. 이런 유형하고 친하다가는 결국 나도 함께 찍힐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정치가 아닌 일을 해야 합니다. 물론, 리더에 대한 적당한 아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착한데 능력이 없는 사람들
이 부분을 생각해 보신 적은 별로 없으실 거예요. 저는 이런 유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팀장이 이러면 문제입니다. 저도 정말 착한데 능력이 없는 팀장님 밑에서 일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팀장은 다른 부서에 갈 일까지 다 받아서 와요. 착하니까 받을 거고요. 능력이 없으니까 오래 걸릴 것입니다. 그 밑에서 일하다 보면 온갖 야근은 다 하고 팀은 성과 인정을 하나도 못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에서는 결국 일로 말해야 합니다. 먄약 제가 그런 팀장 밑에서 일한다면 이제는 팀을 옮기는 것을 생각해 볼 것 같습니다. (물론, 퇴사했으니 그럴 일은 없겠죠)
반대로 내가 가까이 하면 좋을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뒷담화 하지 않는 사람들, 윗사람도 챙기지만 아랫사람도 잘 챙기는 사람, 착한데 능력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직장에서 누구를 만나는가는 직장 생활의 대부분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