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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카소 Nov 08. 2024

중년의 생각과 기다림

아름다운 일상 이야기

부산역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년의 신사


개인적인 일로 서울을 가기 위하여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려고 플랫폼을 조금 일찍 내려갔다. 

맞은편 플랫폼에서 어느 중년의 신사가 의자에 않자서 혼자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기차가 들어올 시간이 남았지만 텅빈 플릇폼에서 혼자 않아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중년의 기다림은 무엇일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의 생활들이 빨리 빨리에 적응되어 살아왔고 속도전을 조직이나 사회에서 

강요(?)를 받고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한번쯤 혼자서 여행이 필요한 이유이다.

세상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고 명확하게 설정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실행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나름대로 한번은 깊이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바쁜 직장생활과 사회속에서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것이 혼자 떠나는 여행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초년생 시절에 매년 새해에 혼자 여행을 하면서 새해 설계와 계획을 세웠던 기억들이 무척 좋았던 기억들로 남아 있다. 결혼을 하고 가장이 되어서는 잘 지켜지지가 않았지만 내년에는 다시한번 시작해 보고 싶다. 인생은 한번 뿐이고 연습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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