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ES 인사이트 - 지속가능성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에서
삼성과 파타고니아의 파트너십이 소개됐다.
제조업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은 어느 정도 정형화된 편이라 (ex. 제품에 파타고니아 로고를 단다던가,
의류에 히트텍/쿨링 기술을 넣는다던가 하는 식)
잠깐 반짝하고 말 캡슐 컬렉션 론칭이겠거니 했는데 두 회사의 제 특기를 살린 멋진 협업이 공표됐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12/1218217/
현재 지구에서 가장 트렌디한 개념 'Sustainability'를 오랫동안 주창해 온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다른 패션 브랜드들이 쉬쉬해 온 문제를 대범하게 들고 나왔다.
파타고니아의 문제 (=사실은 모든 패션 브랜드의 난제인 제품 세탁 시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는 삼성전자의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솔루션을 만나 해결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함께 의류를 디자인한다고 했더라면? 별다른 울림을 주진 못했을 것 같다.
Sustainability 분야를 리딩 하는 브랜드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삼성전자는 sustainability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며, 다른 기업들의 지속가능성을 실현시켜줄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 기업이라는 점을 인지시켰다.
서사와 브랜드 간 균형감이 인상적인
삼성과 파타고니아의 콜라보레이션.
각자 잘하는 걸 하겠다고 말하니 신뢰도가 높아질 수 밖에!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대의에 나는 이 두 기업의 만남이 기여할 수 있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