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사는데 많은부분이 불편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기 사는데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 나는 대체로 내 인생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여기의 삶은 그에 조금 상응하지 못하다는 생각도 가끔한다. 내 불평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기서 왜 와이프와 난 미국으로 올 결정을 하기로 했는지부터 말하기로 한다.
20대 중반에 난 대학원을 가려고 또 와이프는 미국 어학연수 겸 미국간호사의 희망을 꿈 꾸며 미국에 왔다. 서로를 모르는 상태였고 거기서 만나 나중에 약혼 결혼까지 했다. 그 당시 난 학교갈돈이 없고 우린 첫째 아이까지 기를 형편이어서 그리고 부모님들이 넉넉하게 우리의 뒤를 봐(?)주실 수있는 상황도 아닌터라 어쩔 수없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고.. 그게 약간은 와이프에겐 미국병처럼 되어서 계속 한국밖으로 나가려는 시도를 했다. 나는 타국으로의 이민이 와이프보단 소극적이었다. 일단, 막상 가서 나 개인에 대한 직업을 어떻게할까 많은 고민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간호사이민을 고려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그의 배우자이다. 남편이 되었든 아내가 되었든 그들은 미국에가서 정작 무얼해야 할까? 요즘은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공유하기에 미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가지고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 단, 미국생활 또한 단조로운 생활과 여러가지 언어 문화의 다름으로 인한 불편함의 연속이라는 점이다. 그것이 배우자들이 각오해야할 하나의 큰 산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어떤 가정이 이민을 준비한다면, 특히 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더욱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개인의 생활보단 가족의 문제를 더욱 배려해야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우려하였고 그래서 더욱 계획하였으나 거의 2년이 다되어가는 미국생활 아직도 만약 한번의 기회가 다시 온다면 진심 “No”를 외치고 싶다.
민약 이글을 읽으시는 분 중 영어에 대해 거의 혐오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조금 더 진지하게 이민을 고려해보시는 것을 바란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세계관과 이상을 가진다. 그래서 분명 어떤 A라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른 입장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단, -여기서부턴 나의 주관적 견해가 강하다. - 한국에서 하시는 일이 즐겁고 아이들을 한국에서 키우는 것에 대한(입시경쟁, 취업등) 것에대한 문제가 없다면. 한국에 좀더 낫은 선택일 수도 있다.
와이프들의 경우, 그들은 병원에서 어찌됐건 적응하고 영어에 대한 문제 문화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게끔 되어 있다. 하지만 배우자들은 어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미국에 오지 않는다면, 길을 잃고 심지어는 한국으로 역 이민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래서, 만약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민 주신청자의 배우자, 특히 간호사 남편) 있다면 진심으로 이 문제에 대하서 고민해보시라고 하고 싶다. 한국에서의 화려했던 화려하지 않았던 그런 경력들이 빛을 발하게끔 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단, 산만 넘는 다면, 더 좋은 기회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우리가족 구성원 하나하나를 보며, 이민 과정 및 현재 이민까지의 전반적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