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내려놓았던 서른 살 여자, 진짜 죽을 뻔했던 프랑스 여행기 10
1. 제가 보지 못했던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은 대성당, Notre-dame de Puy 안에 있습니다. 검은 성모 마리아 상은 기본적으로 백인을 상정하고 만든 마리아 상만 있는 유럽에서 드물게 검은 피부라고 하네요. 중세부터 이 검은 마리아상을 보면 병이 낫는다고 하여 행려병자들이 Le-Puy를 많이 찾았다고 해요. 대성당 안에 들어가지 못한 저는 당연히 보지 못했네요. 스트레스로 전신이 다 쑤셨는데....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대성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여름인 7월과 8월에는 토요일도 가능하다고 해요. 입장료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핸드폰 이야기가 나왔으니, 삼성페이나 LG페이 쓰시는 분은 해외에서 꼭 써보시길 권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삼성페이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한국에서 쓰는 것과 똑같이 아주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불안함이 덜하기 때문이겠죠. 단, 로밍을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삼성페이를 한국에서 쓸 때도 Wifi 상태로는 안 되듯이 글로벌 로밍 상태여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밍보다 가격이 저렴한 포터블 핫스팟이나 유심칩을 이용하면 결제가 불가합니다. 물론 현금 대신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여행 중에 저 세상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