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part 56 <군산>
꽃비 흩날리는 새벽
아득한 정신에
잠시 눈을 감고
어지러운 마음 끝을
애써 붙잡는다
사람의 마음을 놓친 그 밤
너의 손을 놓고 울던 그 밤
타버린 심장이 가루되어
꽃비가 나린다
아파도 봄인 것을
떨리는 손가락 사이로
봄이 흐른다
너를 잊는다
글: kossam
사진: Ari & kos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