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심장]

사랑 #part47 <부암동 산모퉁이>

by kossam

[고장난 심장]




시린 겨울

봄처럼 내렸던

네 마음이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했고


소복한 꽃잎처럼

포근한

네 손길이


내 심장을

다시

웃게 했지


나를 안은

네 심장이

고장 나도록


하루도 쉬지않고

애쓰던 너


그렇게 얼어버린

너 때문에

내 심장도 울고


네 눈 속에

내가 자꾸 흐려져

내 심장은

찢어질 듯 아파


이렇게 다시 봄이 와

내게 말을 걸어도


고장 난 내 심장은


더 이상

너를 알아보지 못하고...






글: kossam

사진: 박은주


ㅡ 내 좋은 친구의 감성사진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부암동 산모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