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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Sep 07. 2022

[초보 고딩엄마의 분리불안 극뽁일기 55]

올해도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20일]



극한직업 고3 엄마로 살아야 했던

2019년


힘들었지만

유난히 따뜻했습니다.


정시 지원을 앞둔 지금,


너무나 많은 응원에
녀석의 어깨가 살짝 무겁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마음은 하나하나
잘 담아서 간직할 거예요

조금 늦은 선택이었지만
그만큼 더 최선을 다했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지금 이순간은 간절할테지요

그래서 혹여 실수가 있고
결과에 아쉬움이 생길지라도
결코 후회의 눈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너무나 많아 행복만땅인 녀석은
덕분에 늘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갈 겁니다

힘들게 버텨온 이 시간들이
녀석이 살아가는데
커다란 재산이 될거라 믿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글ㆍ사진 kossam



[딸 덕후의 흔한 연말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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