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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요일 Sep 04. 2021

[돈을 버는 디자인씽킹]디자인, 구매전환의 핵심이 되다

책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 디자인' Chapter. 0 리뷰


 *본 글은 필자가 '내돈내산'하고 작성하는 책 리뷰이며, 총 4번에 걸쳐 기고할 예정입니다.



Ch.0 세계는 왜 지금 디자인을 요구하는가
디자인이란 더 나은 삶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에서 나온 창의적 발상이다.
재화와 서비스는 모두 그 곳에서 나온다.


저자는 디자인의 개념(위의 글)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현장에서 디자인에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디자인이라는 효과적인 무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깊게 고민하는 것이 디자인씽킹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또한 '디자인씽킹'이란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도 진정한 의미의 디자인을 할 수 있으며, 진정한 의미의 디자인을 위한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것에 그 본질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최근 몇년간 화두로 떠올랐던 '디자인씽킹'의 영향력이 업종에 상관없이 확장되면서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경계는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디자인' 단순히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을 넘어섰고,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도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면서 기존 예술계 교육기관이 독점해 온 '창의적' 영역의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저자는 작금의 디자이너와 비즈니스 리더 모두 비즈니스의 세계적 흐름 안에서 '디자인+경영+돈'의 관계를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기존의 경영 방식을 유지해서는 성장을 바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따라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술/재화/서비스의 '불연속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불연속적 혁신: 기존 재화/서비스/기술의 성능/품질을 최대치로 높이는 것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발전과 변화. *예: 마차-->증기기관차) 연속적 혁신을 위해서는  '디자인을 구상하는 힘', '구상을 실현하는 힘', '그것을 비즈니스로 성립시키는 힘'이 필요하며 불연속적 혁신은 곧 '불연속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



제품 소비를 촉진하는 디자인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의 에펠탑 모양 바틀 향수


앞서 언급했듯, 디자인은 단순히 심미적인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의 성패와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디자인은 제품(재화/서비스/기술 모두 포함) 소비를 촉진하고, 브랜드를 구축(브랜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렇기에 한 제품의 디자인은 곧 제품의 시작 전반을 아우르는 컨셉이자 방향성이 된다. 수많은 제품들 중, 특히나 고관여 제품 경우 디자인은 더욱 큰 힘을 발휘다. 디자인은 해당 제품의 소비를 정당화하는 명분이 되기도, 소비를 할 수 밖에 없도록 감성을 드리기도 한다. 제품/로고의 디자인이 즈니스와 직결되고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한 대표적 사례로는 애플이 있겠다.


필자게 있어서도 자인이 제품 구입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개인적인 경험이 있었다. 위의 이미지(프라고나르 향수)는 몇년 전 필자가 프랑스 여행 중에 프랑스를 기념하기 위해 구입했던 제품이다.  향이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당시 바틀의 디자인을 보고 구입하지 않을 수 없었. '프라고나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인데, 당시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여서 그 이유만으로도 랑스 여행을 기념하기에 제격이었다. 하지만 바틀의 디자인이  에펠탑이 아니었다면 연 이 향수를 구입했을까?


향수라는 품의 핵심이자 본질적인 가치와 요소는 '향'에 있지만, 최종적으로 필자의 구매 전환을 이 요소는 바틀의 디자인에서 나오는 스토리텔링과 감성과 추억이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비행기 탑승권 디자인의 폰케이스로 화제가 되었던 대한항공의 커스텀 케이스 제품이 있겠다. (하단 이미지) 이처럼 디자인과 마케팅, 그리고 비즈니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한항공의 탑승권 디자인 폰케이스


저자는 이번 챕터를 시작으로  디자인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과 사례, 디자인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미래에 대해 다다. 다음 챕터들을 통해, 디자인과 비즈니스의 연관성을 좀 더 알아보 디자인씽킹을 실무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안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오드리책방 #비즈니스의무기가되는디자인 #성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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