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영어책 : The Book of English》중에서

<매트릭스>하면 화려한 액션과 그 액션을 담은 시대를 초월한 영상 기술이 떠오르지만, 이 영화의 진가는 생각이 없는 대중뿐만이 아니라 성숙한 지성인까지 매료하는 점에 있습니다. 제게 이 영화는 철학 영화지요. <매트릭스>에서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는 우리 머릿속의 전기 신호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보여줍니다. 잔혹한 현실은 인간이 기계의 지배를 받으며 꿈을 꾸고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이 영화는 이 우주의 진실을 말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사람이 이루어내는 현실은 그 사람의 생각이 발현된 생각의 산물입니다. 

요즘은 더 이상 어린 소년이 아닌 저의 모습을 발견하며, 나이 듦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살이 넘은 사람들의 말들을 들으며, 나이 드는 게 쇠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깨달아요. 나이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더 선명하게 보는 눈을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항상 배우려 하고, 머리와 손을 쓰며 지성을 계발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게 나이 들겠지요. 그래서 저도 나이 듦에 대해 우울하지 않게, 기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깨닫는 진리는 다시 이것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군대를 다녀온 후로 저는 깊은 우울의 늪에 빠졌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았고, 삶을 포기하고 싶었죠. 그런데,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도 한번 질러보자는 마음으로 제 생에 가장 큰 금액을 현금으로 쓰며,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생활이 바뀌자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고, 이어서 삶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우울감은 어쩔 수 없는 마음의 감기처럼 한 번씩 찾아오지만, 저는 더 이상 우울증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저를 꺼내어 주는 진정한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제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나의 현실이 바뀌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소망하는 것, 목표하는 것을 포스트잇에 써 한쪽 벽면 가득히 붙여놓았고, 일정 시간이 지나고는 그 일들이 현실이 되는 걸 경험하고 있어요. 

사람은 정말, 생각하는 대로 됩니다. 요즘은 새로운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될 나의 모습에 설렙니다.

I am looking forward to what I will become. Yet, I am content with who I am now, as I am grateful for the love and respect from those who trust me and come to me to help with their life's needs: speaking great English, photographing the important moments in their lives, guiding their life to be a happier one, and beyond.

《영어책 : The Book of English》아우레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