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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통빈 Dec 07. 2022

어차피 모든 일은 나름대로 다 힘들다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을 하고 싶다. 무슨 일을 하든 이제 상관없다. 일하는 환경이 훨씬 중요하단 생각이다. 크레딧을 확실히 챙겨주고 출처와 주체를 밝히고 마감날과 급여를 명시하고 내 말이 다른 사람 말과 비슷한 무게인 곳에서 일하고 싶다. 동료들이 멍청한 편견을 숨길 줄 알며 사적인 영역을 쓸데없이 파고들지 않으며 수동공격을 하지 않으며 서로의 말을 곡해하지 않는 건강한 곳이면 더욱 좋겠다. 아마 그런 직장은 없는 것 같다. 내 친구들 모아서 꾸리지 않는 이상.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에 보면 근무 상태일 때 기분(-일수록 우울)은 기본 -5.43, 재택 시 +3.59, 친구와 일 할 때 +6.25이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 친구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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