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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용규 Apr 15. 2022

사부님과 성공 수업(6부)

당신의 감(感)나무를 키워라


저의 멘토이신 이내화 사부님과 나눈 성공 수업 입니다.



Q1: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활기찬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떤 수업인가요? 


A1: 흔히들 성공하려면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고 하지. 그런데 좋은 인간관계를 구축하려면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너의 ‘감(感)나무’ 를 잘 키워야 한다. 


갑자기 웬 나무이야기를 하는가 싶겠지만, 다시 말하면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대인관계에서 있어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높은 배려와 관심을 갖고 먼저 베풀 줄 아는 그런 ‘감성(感性)인간’ 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오늘의 수업은 “당신의 감(感)나무를 잘 키워라”


Q2: 사부님! 감(感)나무를 키우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감나무를 키울 수가 있나요? 


A2: 아하! 내가 말하는 나무는 바로 ‘먹는 감’이 아니라 느낄 감(感)의 ‘감(感)나무’를 말한다. 


- 미국 카네기 공과대학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한 바 있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보았는데, 대상자 중 85%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실패 원인을 다름 아닌 원만치 못한 인간관계로 돌렸다. 지식, 능력,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인간관계가 좋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음을 잘 시사하고 있는 거야.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 40년 연구' 라는 것인이야. 이 대학의 헬즈만 교수가 7세 어린이 450명을 선정, 40년이 지난 후 이들의 사회 경제적 지위, 즉 출세 여부를 조사해 보았다. 


그런데 이들의 출세 및 성공을 가장 잘 설명해 준 변수는

•타인과 어울리는 능력

•좌절을 극복하는 태도

•감정 통제 능력으로 나타났다.


그러니까 한 개인이 성공하고 출세하는 데 대인관계가 중요한 몫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이다.




Q3: 그러니까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인간관계를 잘 구축하라는 말씀인데요. 좀 더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십시오. 


A3: 성공적인 인간관계법칙 중 '250명의 법칙' 이란 게 있다. 미국에 자동차 세일즈로 크게 성공한 ‘조 지라드’ 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12년 동안 연속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세일즈맨인데 그가 자동차판매 일선에서 뛸 때는 하루평균 6대, 12년 동안 1만 3천여 대를 판 기록을 세웠다. 


- 이 사람은 자신과 거래한 고객들이 나이가 들어 죽게 되자 고인에 대한 감사도 표하고 명복을 빌기 위해 고인 상가에 가게 된다. 조 지라드는 상가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인의 상가에 오는 사람들이 대략 250명 정도 된다는 것이야. 그래서 조 지라드는 미국인들은 평생 동안 대략 ‘250명과 친한 인간관계를 맺는다’ 것을 파악해 낸 것이지. 


-바로 이 점을 조 지라드는 주시한 것이지. 그래서 그 뒤로 조 지라드는 만나는 고객 한 사람마다 250명을 상대하듯이 정성껏 대했다는 거야. 


왜냐하면 그 고객이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 250명이나 되기 때문이지. 바로 사람을 대할 때 250명을 상대하듯이 정성껏 대하라는 게 바로 ‘250명의 법칙' 이야. 


-너에게 질문을 하겠다. 만약 너가 자동차 영업사원이라고 해. 너로부터 대략 1대에 2,500만원 정도 하는 자동차 1대를 구입한 ‘홍길동’ 이란 고객의 가치는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니?



Q4: 음... 글쎄요. 고객의 가치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 뭐 2,500만원 정도 아닐까요?


A4: 바로 그게 문제야. 우선 간단히 계산하면 1.5억 원 정도야. 왜냐하면 보통 성인인 경우 한평생 동안 자동차를 6대 정도 바꾼다고 해.


그러니까 ‘2,500만원×6대=1억5천만원' 여기에다가 기타 부품 비등을 추가하면 더 많은 수치가 나온다. 더욱 여기에 ‘250명의 법칙’ 을 적용하면 그 고객의 잠재가치(Life Time Value) 는 무려 375억 원어치나 된다.


-오늘부터 만나는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250명을 대하듯 정성을 다해 대하면 좋은 인적 자산을 만들어 가는 셈이지. 만약 이렇게 250명을 대했다면 간단히 산술적으로만 보아도 ‘250명×250명=62,500명’ 즉 6만2천5백 명에 달하는인(人)프라를 구축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성공의 길라잡이는 바로 다름 아닌 좋은 인간관계이다. 즉 인간관계가 좋으면 성공한다는 이야기다.

즉 휴먼 네트 워킹(Human Networking: 인간관계 구축)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그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보면 돼.


Q5: 사부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면 회사생활을 하면서 감(感)나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A5: ‘감(感)나무 공식’이란 게 있다. 바로 ‘5-3=2’ 와 ‘2+2=4’ 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감나무 공식’을 익히면 돼.


- 이걸 풀어보면 이렇다. 아무리 큰 오(5)해라도 세(3)번 이상 생각하면 이(2)해가 되고, 이(2)해를 하고 또 이(2)해를 하면 사(4)랑 하게 된다는 이야기야. 하하


부인이든 남편이든 시어머니든 상대를 이(2)해하기 시작하면 갈등이 없어지고 나아가 좋아하고, 사(4)랑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너의 인생에 이 법칙을 적용해 보렴.




- 우리네 민속놀이 중 널뛰기를 생각해 봐라. 널뛰기에서는 내가 높이 오르려면 먼저 상대를 위해 힘차게 도움질을 해주어야 내가 오른다. 물론 상대를 더 높이 올려 줄수록 더 오르기 마련이지. 나의 이익보다는 상대의 이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여유 있는 생각을 해.


- 이런 말이 있다. 부하가 변하면 조직이 30% 변하고, 만약 상사가 변하면 50% 그런데 내가 변하면 100% 변한다고 해.


감나무 공식을 익혀서 나보다는 상대와 조직을, 나의 이익보다는 상대와 조직의 이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했으면 한다. 이렇게 되면 직장인의 주가는 매일 상한가를 기록할 것이다.


-21세기는 감성(感性)시대라고 하잖니. 지능지수보다는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많다는 이야기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성공하자면 EQ 즉 감성지수가 높아야 한다. 다시 말해 지식정보화 사회의 성공의 80%는 EQ의 몫이고, 20%는 IQ의 몫이다.



Q6: 우리 모두 감나무를 잘 키우면 어떤 소득을 얻을 수 있을까요?


A6: 물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건 당연하고, 감나무를 잘 키우시면 그 感나무에는 감동(感動), 감격(感激), 감명(感銘), 공감(共感), 감사(感謝), 감화(感化)와 같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린다. 이 열매가 주는 무한한 부가가치의 맛을 흠뻑 맛볼 수 있을 거야.


Q7: 자칫 메마르기 쉬운 가슴에 멋진 ‘감(感)나무’ 를 한 그루 심는 것이 매우 필요하겠네요. 오늘 수업 감사합니다.


A7: 감나무를 심고 물주기도 중요하지. 그게 실천이야. 난 이만 물주러 가야겠다. 오늘 수업 끝



글 : 배워서 주는 남자-배주남 / 손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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